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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늙은 신의 마지막 작품 백령도 두무진 선대암, 장대한 파노라마/명승 제8호 본문
백령도는 서해의 가장 북쪽에 있는 섬으로 인천연안부두에서 직선거리로 174km,
항로로는 약 228km, 쾌속선으로 약 4시간 가량이 소요되는 외딴 섬이지만
북한땅으로 부터 고작 12km(현지가이드)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최전방입니다.
우리나라에서 14번째로 큰 섬이었지만 간척사업으로 면적이 늘어나 8번째 크기입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에 속해 있습니다.
이 백령도를 6월 23 ~ 24일 1박2일간 다녀 왔습니다.
여정이 짧아서 속속들이 살펴 보지는 못했지만 직접 걸어도 보면서 나름대로 백령도
여행의 진수를 느껴 보기 위해 부진런히 다니며 카메라에 담아 보았습니다.
이 백령도의 북서쪽에 있는 포구가 두무진인데, “뾰족한 바위들이 많아 생긴 모양이
장군머리와 같은 형상을 이루고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가히 백령도의 랜드마크,
백령도 여행의 백미로서 대한민국 명승 제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먼저 이 두무진의 선대암을 소개합니다.
손가락 꾹~ 부탁합니다.^^*
두무진 선대암
두무진 선대바위는 수억년동안 파도에 의해서 이루어진 깎아지른 듯한 해안절벽과 가지각색, 형형색색,
기기묘묘한 기암괴석들이 병풍같이 솟아 있어 보는 순간 탄성을 금할 수 없는 절경입니다.
조선 광해군 때 이대기는『백령지』에서 선대바위를 보고 “늙은 신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극찬했다고 합니다.
신이 늙어서 죽기 전에 마지막 역작으로 남겼으리라 믿고 싶을 만큼 명승 중의 명승,
서해의 해금강이라 불리울 정도로아름다운 곳입니다.
30∼40m 높이의 암벽에는 해국(海菊)이 분포하고, 해안에는 염색식물인 도깨비고비·갯방풍·땅채송화·갯질경이가
자라고 있으며 또 큰 바위 틈에서는 범부채(붓꽃과의 다년초)도 자라고 있습니다.<출처:문화재청>
그런데 두무진 선대바위를 비롯해서 코끼리바위, 장군바위, 형제바위 등 온갖 바위들은 육지와 등을 돌리고
바다를 향한 채 멋진 모습을 뽐내고 있어서 유람선을 타야만이 관람이 가능합니다.
이 사진들은 움직이는 유람선 위에서 담은 것이라서 다소 흔들림이 있을 수 있으며
비슷하게 보이지만 배의 위치에 따라 각도가 달라서 모두 다른 모습들입니다.
위 사진의 오른쪽 부분이 코끼리 바위인데 다음편에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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