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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여성 7대癌 검진 주기표

꿈꾸는 구름 나그네 2012. 8. 8. 21:23

 

여성들이 많이 걸리는 갑상선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을 예방하기 위한 건강검진 주기는 어떻게 될까.

이대여성암병원은 8일 여성암 조기 검진을 위한 '여성암 검진 주기표'를 발표했다.

이 표는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등 여성이 걸리기 쉬운 7대 암의 검진시작 나이와 검진 주기를

이미지로 쉽게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 폐암, 간암, 자궁경부암은 전체 여성암 중 78% 이상을 차지한다.

갑상선암과 자궁경부암 검사는 30세 이후 시작해서 2년 주기로 받는 것이 좋고

유방암과 위암은 40세 이후 검사해서 2년에 한 번씩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성암 중 5번째로 많은 폐암은 40세 이후부터 1년에 한 번씩 받는 것이 좋다.

간암은 간경변증이나 B형 간염바이러스 항원 또는 C형 간염바이러스 항체가 양성으로 확인된

40세 이상 여성은 1년 주기로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령 여성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대장암은 50세 이후 검사를 시작해

1년 주기로 검진받는 게 좋다.

이대여성암병원 문병인 유방암.갑상선암센터장은 "많은 여성이 암 조기발견의 중요성은 알고 있지만

 언제부터 받아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여성들이 더 쉽게 암 검진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이미지를 활용해서 검진 주기표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 검진 주기표의 검진 시기는 일반적인 여성을 대상으로 만들어졌으며 유전,

환경적 요인 등 개인에 따라 검진 시기와 주기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건강상태에 맞춰 검진해야 한다.

정명진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