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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 낙동강 경천대 본문

경상도(경남북,부산,대구)

경북 상주 낙동강 경천대

꿈꾸는 구름 나그네 2012. 7. 7. 20:57

경 천 대

 

 

가노라 옥주봉아 있거라 경천대야

요양만리길이 멀지만은 얼마나 멀며

만장이나 되는 금부용이 하늘로 솟아 있으니…

붉은 안개 흰구름이 그늘을 이루고…


병자호란 때 청나라에 끌려간 봉림대군을 따라간 우담 채득기 선생이 경천대에서 낙동강을 바라보며 노래한 ‘봉산곡(鳳山曲)’이다.
강원도 태백 황지못에서 발원해 부산까지 수많은 절경과 사연을 간직한 채 흐르고 있는 낙동강 1300리.

굽이치며 이어지는 낙동강 물길 중 가장 아름다운 풍광을 지닌 곳이 경북 상주의 경천대(擎天臺)다. 

 

 

 

 

경천대에 내려서며 난간에서 바라본 굽이쳐 흐르는 낙동강 물줄기의 모습이 장관이다.

물이 그리 맑지 않지만 그 물줄기가 아름답고 들판의 푸름과 어우러진 낙동강 지류의 모습이 절경이다.

 

 

 

탄성과 함께 경천대에 내려서고...

 

 

 

 

경천대에서는 위에서 내려본 모습과 또 다른 장면들이다.

위에서는 전체를 펼쳐 보았다면 경천대에서는 구석구석 기암과 어우러진 절경을 만날수 있다.

 

그리고 몇 걸음 옮기지 않아 드라마 상도의 촬영장을 만날 수 있다.

 

 

 

 

 

세트장이라기 보다 고택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만큼 옛 시골집의 정취가 고스란히 남았다.

물레방아와 뒷뜰의 지게 등 정겨운 장면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