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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城)...노이슈반슈타인 성

꿈꾸는 구름 나그네 2016. 1. 5. 16:33



노이슈반슈타인성(Neuschwanstein Castle)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으로 꼽힌다. 이른바 '백조의 성'으로 통한다. 미국의 월트 디즈니가 디즈니랜드를 구상할 때 모티브가 된 성이다. 그 화려한 명성은 한국에서도 다를 바 없었다. 예전, 집집마다 해외 풍경사진 달력이 걸리던 시절에 출몰 빈도가 가장 높았던 성이 바로 노이슈반슈타인성(노이슈반스타인성)이다.



◆중세시대를 향한 동경으로 지은 성


노이슈반슈타인성은 독일 남부 퓌센에서 동쪽으로 약 4㎞ 떨어진 슈방가우(Schwangau)의 능선 절벽 위에 우뚝 서 있다. 석회암으로 축조돼 지붕을 제외한 성 전체가 백색이다. 멀리서 성을 바라보면 그야말로 한 마리 백조를 보는 듯하다. 눈 주위만 까만 백조와 닮았다. 더 없이 우아한 자태가 사계절 주변 풍경과 어우러져 감탄사를 터뜨리게 만든다. 독일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인 로맨틱 가도(Romantische Strasse) 여행의 화룡점정이다.


지상 최고의 수려한 성을 빚어낸 이는 19세기 바이에른 왕국의 루트비히 2세(Ludwig II)다. 어린 시절부터 중세 이야기에 심취돼 있던 낭만주의자는 왕위에 오르자 자신의 오랜 꿈을 펼치기 시작한다. 기사들이 활약하던 중세로의 여행을 가능케 할 타임머신 성을 만드는 일이었다. 이를 위해 1868년 부지 조성 작업에 착수해 1886년 숨을 거둘 때까지 십수 년의 세월을 오로지 성 건축에 매달린다. 무기의 발달로 성의 방어 기능이 무용지물이 된 시대에 개인적 비원을 이루기 위해 막대한 재정을 쏟아 부은 것이다. 



노이슈반슈타인성에 이르는 방법은 다양하다. 퓌센 도심과 슈방가우를 오가는 버스가 수시로 운행된다. 버스 정류장에 내리면 약 20분간 오솔길을 따라 오르게 된다. 좀 더 낭만적인 분위기를 찾는다면 매표소 인근 뮐러 호텔 앞에서 출발하는 마차를 이용하면 된다.


높은 망루가 세워진 아치형 성문을 지나 들어서면 2단 구조의 넓은 안뜰이 나온다. 벽돌이 깔린 안뜰에 서서 성내 건축물을 바라보면 디즈니 만화를 통해 익숙해진 동화 속 성이 한눈에 들어온다. 성 좌우에 삐죽삐죽 솟아 있는 것은 건물 내 계단과 그것을 지지하는 구조물인 스테어케이스(Staircase)다. 관광객은 성내 주요 홀(Hall)을 둘러보면서 루트비히 2세의 이상과 열망을 확인하게 된다. 군사학보다 시와 음악에 관심을 쏟았던, 수줍음 많기로 유명했던 왕은 중세풍의 성을 통해 자신의 탐미적 세계를 구축했다. 각 홀의 내부 벽면과 천장에는 지크프리트, 탄호이저 전설을 비롯해 북유럽에 전해져오는 무용담의 주인공들이 묘사돼 있다. 용을 무찌르는 수많은 영웅들의 이야기가 사랑, 원죄, 구원 등 중세 종교관과 결부돼 구현됐다. 



특히, 루트비히 2세는 바그너의 오페라에서 얻은 영감을 성 건축에 투영했다고 전해진다. 그중 '백조 기사(Swan Knight)'가 주인공인 바그너의 오페라 '로엔그린(Lohengrin)'은 가장 큰 영감의 원천이었다고 한다. 백조는 그가 지향했던 순수의 표상이었다. 현재 매년 1천3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노이슈반슈타인성을 찾고 있다.









* 노이슈반슈타인성 사진 모음 : http://blog.daum.net/whitehair50/7092316

출처 : 지구촌365일
글쓴이 : 정보세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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