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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다큐 WILD CHINA] 제 3부 영혼이 살아 숨쉬는 고원 - 티벳 (Tibet) 본문

중국

[BBC다큐 WILD CHINA] 제 3부 영혼이 살아 숨쉬는 고원 - 티벳 (Tibet)

꿈꾸는 구름 나그네 2012. 9. 16. 15:55

 

 

 

 

제 3부 영혼이 살아 숨쉬는 고원 - 티벳 (Tibet)


2008년 5월 25일에 방영된 세 번째 에피소드는 티벳 고원을 주제로 한다. 티벳 고원은 중국 지역의 4분의 1을 덮고 있지만,
2만 5천명의 사람들만이 그 곳에 살고 있다. 이들 중 대다수는 티벳 불교도자들이다.

 전통적인 불교와 샤머니즘적 믿음이 혼합되어 있는
이들 종교는 자연과 야생을 존중하도록 가르치고 있다.

 검은목두루미와 티벳화계(Tibetan eared pheasant)는 인간과 사이 좋게 공존하며 그 생명을 이어가고 있다.

 티벳의 3만5천여 개의 빙하로부터 녹아 내려오는 물은 칭하이(Quinghai)와 마나사로바(Manasarovar)를 형성한다.
고원은 차가운 바람이 부는 사막지대이지만, 커다란 동물들이 가장 많이 집결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산허리를 내려와 겨울 목초지로 이동하는 큰뿔양(Argali sheep)의 모습도 보여진다.

창탕에서 발정기의 치루(Chiru, 티벳의 영양)들이 집결하는 모습이 필름에 담겼고 야생 야크(Yak, 티벳의 들소)는 가장

외딴 지역에서만 발견된다.
육식동물로는 눈표범(Snow leopard)과 티벳 여우가 있는데, 곰이 토끼를 사냥할 때 이득을 취하는 모습이 필름에 담겼다.
생명의 움직임은 가장 험난하고 극단적인 환경 속에서도 존재한다.

에베레스트의 가파른 산비탈은 껑충 거미들의 보금자리이며, 희귀한 온천뱀은 온천수로 자신의 몸을 데우며

고도 4.500미터에서 생존해 간다. 티벳의 석가 탄신일인 사가다와(Saga Dawa) 축제는 카일라스(Kailash) 산에서 행해지며

많은 신도들이 이 곳을 찾는다.
티벳은 연약한 생태계이다.

티벳의 빙하들은 녹고 있으며, 이것이 미래에, 고원에서 흘러오는 물에 의지할 수십억의 사람들에게
중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