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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울등도,섬여행

백령도

꿈꾸는 구름 나그네 2012. 6. 12. 23:31

서해의 섬으로는 최북단의 종착섬인 백령도, 손에 닿을 듯 북녘이 코앞에 있어 가슴이 먹먹해 진다.

효녀 심청이 몸을 던졌다는 인당수를 비롯해 곳곳에 백령도만 갖고 있는 독특함이 있다.

▲섬 둘레는 57Km 정도이지만 해안가는 철책선이 있고 위험한 구간이 있어 도보 여행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음...관광 투어를 권장

▲두무진으로 가는 도중 바위병풍 이라고 부르는 곳 ....오른쪽 절벽 위쪽에 군 시설물이 보이시나요? 

▲두무진(명승8호)...마치 장군들이 머리를 맞대고 회의를 하는 것 같다고 해서 붙여진 두무진은 서해의 해금강이라 불릴 정도로 웅장하고

아름답고 다양하고 기묘한 기암괴석들이 펼쳐져 있어 백령도의 제일의 자랑거리 

 ▲선대암....광해군이 늙은 신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극찬한 바위.....해무가 잔뜩 끼어 있어 선명하지 못하다.

 

 

 ▲두무진의 맑은날은 극히 드물다고 합니다....늘 해무에 잠겨 있어 운이 좋아야 두무진의 선명한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천암함 46용사 위령탑...천안함 침몰사건은 2010년3월 26일에 백령도 근처 해상에서 우리 해군의 초계함인 천안함이 격침되어 침몰된

사건으로 승조원 46명이 사망했으며 위령탑은 8.7m 높이의 삼각뿔 세 개가 솟아올라 한테 모이는 형태로 각각 우리 영해, 영토, 국민을 지키겠다는 정신을 상징한다.

 

 ▲두무진 포구....백령도에서 유일하게 본 횟집단지....물류비용 때문에 횟감은 양식은 없고 자연산만 취급하는데 밑반찬 전혀 없고(김치는 있음) 조금 비싼듯한 느낌....광어,농어 55,000원, 우럭 45,000원, 놀래미 35,000원 1k당....저녘 식사 때문에 관광객이 꼭 들려야하는 코스

 ▲유람선이 아닌 두무진 포구에서 걸어서 가본 선대암....잠시 해무가 거쳐서 보기가 좋았음.

 ▲여행 2일째 아침 심하게 해무가 끼어 고봉포구 앞바다에 있는 사자바위가 어슴푸레 보인다.

 

▲콩돌해변(천연기념물 392호)

콩알을 뿌려놓은 듯한 독특한 해변으로 길이 2Km , 폭 50m, 자갈 크기 0.4~0.6cm의 콩알 모양의 둥근 자갈이 큰 군락을 이루며 해변면의

경사는 15~20도로  급하게 나타나서 가끔 파도에 밀려 사고가 난다고 함.

 

▲파도가 밀려오고 나가면서 콩알 모양의 자갈 부딪히는 소리가 꽤나 특이하고 아름다운 소리가 남. 

 ▲작으마한 콩알 모양의 둥근 자갈로 이루어진 콩돌해변의 자갈....이거 집어가면 벌금이 작으마치 2,000만원!!!! 감시원도 있음.

 

 

 ▲백령도 유일의 담수호....백령도의 식수는 모두 지하 암반수이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만든 곳이라고 함.

 ▲백령도의 아우토반....오른쪽 방어선 넘어는 사곶해수욕장...길 끝에 백령도 유일의 백령대교가 있음(길이 30m, 폭 6m)....

 ▲심청각....심청전의 배경무대인 백령도를 알리기 위해 심청이 몸을 던진 인당수와 연봉바위가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음.

 ▲앞쪽에 인당수와 북한의 장산곶이 육안으로 보인다.

 ▲심청각 주차장....전시용 탱크와 관광버스가 묘한 대조를 이룬다.

▲하늬해변(천연기념물 393호) ...백령도 진촌리 동쪽 해안선을 따라 드러나 있는 현무암에는 황록색을 띈 감람암의 암편들이 다량 함유되어 있음, 이 감람암의 암편들은 지하 수십km 길이의 고온 고압하에 있는 맨틀에서 분출된 것이 현무암 마그마가 상승할때 함께 분출한 것이기

때문에 지하 깊은 곳에서의 마그마 상태와 분화과정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학술자료.

▲세계적으로 드문 현무암 내에 감람암 포획 현무암 분포지로 기기묘묘한 현무암들이 해안에 늘어서 있다. 

검은 현무암 속에 박혀 있는 감람암.

 ▲일출 후 해안 철책이 열리고 일몰 후에는 철책이 닫힌다.

 

 ▲백령도 유일의 조계종 몽운사

 ▲연꽃마을...개인 소유로 민박을 겸하고 있으며 주변에 연을 많이 심어 놓았음....입장료가 없는 대신에 차를 꼭 마셔야 된다고...난 맥주

▲백령도 특산 먹거리로 TV프로에도 소개된 짠지떡....피는 쌀가루로 만들었고 내용물은 묵은지와 홍합,굴을 갈아 넣은 만두

가격은 8개 10,000원...김치맛만 느꼈음. 

▲1박2일의 백령도 관광을 마친 소감은 2박3일은 시간이 너무 길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이곳에서도 백령도 특산이라는 쑥과 까나리 액젓 등을 취급하는 수산물 상품점등 2군데의 쇼핑이 있음....무겁게 들고 다니지 마시고 걍 택배로 주문하셔도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