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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구름따라
양구 두타연 계곡 (펌) 본문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 건솔리에서 두타연은 수입천을 따라 DMZ를 유유히 거슬러 내금강으로 이어진다. 즉 금강산 가는 길이다, 이른바 ‘국방색’으로 점철됐던 양구의 이미지는 이 길이 트레킹 코스로, 생태탐방로로 4년 전 민간에 개방되면서 전쟁과 생명평화의 화두를 곱씹는 산책로로 여타의 여행지와는 사뭇 다른 시공간을 제공한다. 철조망에 붙은 ‘지뢰 MINE’이 다소 위태로울 것 같지만, 그로 인해 더욱 끌리는 길이다.
두타연 트레킹 코스 : 양구명품관-방산출입초소-두타연-동면취수장-두타연-생태탐방로
양구군 방산면 민통선 북방에 위치한 두타연은 수입천 지류에 만들어진 커다란 물웅덩이다. 주위 산세가 수려하고 오염되지 않아 천연기념물인 열목어의 국내 최대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두타폭포 바위 사이로 비집고 쏟아지는 폭포 밑에 둘레 50미터 가량의 검푸른 소가 크게 입을 벌리고 있다. 폭포 옆으로 지름 10미터, 길이 20미터의 작은 동굴도 있다. 생태탐방로는 두타연에서 시작된다. 두타연 표지판에서 오른쪽 길은 계곡을 따라 만든 생태탐방로이고 왼쪽은 동면취수장 가는 4킬로미터 구간이다. 원래 방산초소에서 월운초소까지 약 17킬로미터 거리지만 특별한 행사가 없는 한 방산초소에서 두타연까지 그리고 동면취수장에서 월운초소까지 걷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방산초소에서 두타연까지는 차로 이동하고, 동면취수장에서 월운초소는 통행이 안된다.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곳은 두타연에서 동면취수장 구간과 생태탐방로이다.
두타연으로 들어가려면 늦어도 출입 이틀 전까지는 양구군 경제관광과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절차는 출입을 원하는 날짜의 3일전에 양구군청 문화관광 웹사이트(ygtour.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주말에 출입을 원할시에는 목요일까지는 신청한다. 그래야 군 초소를 통과할 수 있다. 월요일엔 못 들어간다. 화~일요일 아침 9시 30분에 양구 읍내 ‘명품관’에 모이면 군청 문화해설사가 이끌고 두타연에 들어간다. 개인 차량으로 출발, 출발 전 관광안내소에서 입장료를 납부하고 서약서를 작성한다. (어른 2,000원, 청소년은 1,000원)
양구군청 문화관광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ygtour.kr/
펀치볼 : 지금은 오를 수 없는, 대암산과 도솔산, 대우산 이어지는 도솔지맥을 가로질러 돌산령을 넘어 내처 북으로 나아가면 전투를 담아내던 거대한 펀치볼(Punch Bowl)이 나온다. 해안분지는 한국전쟁 때 총알이 바닥나자 맨주먹으로 치고받는 육탄전을 벌였던 곳이다. 해안분지 전체를 조망하려면 해발 1049미터의 철책 위에 자리한 을지전망대에 올라 감상할 수 있다. 양구 통일기념관에서 출입신고서를 쓰면 된다. 날씨가 맑으면 금강산 비로봉까지 보인다.
박수근 미술관 : 박수근(1914~1965)의 고향이 양구란 것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그런데 미술품 경매가 열릴 때마다 그의 그림 값이 최고가를 경신하고 작품이 유명해지자 주민들은 양구군 정림리 야트막한 산자락 아랫집의 박수근을 기억해냈다. 양구에서 나고 자란 박수근의 묘소는 포천에 있었으나 유족과 협의 아래 이장하고 그 집터에 2005년 미술관이 들어섰다. 집 앞의 개울을 고스란히 살려 그 위에 미술관을 얹어놓았다. 유명한 그림들은 도회지로 팔려나가고 고향에 만들어진 미술관에는 유품과 드로잉 등만 전시돼 있다. 화려하진 않지만 검박해 외려 박수근에게 잘 어울리는 공간이다.
관련 기사 : 민통선 두타연 산책길, 생명과 평화의 문법을 온몸으로 비감다
글 : 허준규 기자 / 사진 : 정종원 기자
월간 사람과산 홈페이지 : http://www.mounta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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