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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기(펌) 본문
[기획특집] 여수엑스포 찍고 전북여행(부안, 군산, 전주) 까지
제가 이번에 여수엑스포 (2012 여수세계박람회) 행사장을 방문하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이 이곳 분수장 앞에서의 공연 이었는데요. 분수쇼도 하지만 이곳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정말 재미났습니다. 볼거리도 많고 스토리도 있는 공연... 참 여수엑스포 다운 바다와 사랑의 이야기가 펼쳐 지더군요. 해양의 도시답게 이곳 공연은 바다 이야기를 다룹니다. 내용은 직접 와서 보시고... 평일에는 오후 2시 공연 한번 그리고 주말에는 2번의 공연이 펼쳐집니다.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공연 중에 이 노란 옷 입으신 분들이 나오는데, 이분들의 공연 스토리상 바다와 파도의 이미지를 나타냅니다. 이분들의 공연 파도의 느낌 정말 대단하던데요. 이건 말로 설명드리기는 상당히 어렵고 동영상을 하나 보시면 이분들에게 왜 제가 칭찬을 아까지 않았는지 알수 있을 겁니다. 동영상을 감상 하시죠.
정말 이것 보면 이 공연이 왜 그리 칭찬을 했는지 1/3 쯤은 알수 있으실 겁니다. 공연 내용도 좋았지만 볼꺼리를 많이 제공 해서 참 좋았습니다. 이분들 말고도 해양 스포츠를 중심으로 하는 공연도 펼쳐지니 여수엑스포 가시면 이 공연은 절대 놓쳐서는 안 될 부분 중 하나라고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그리고 이 공연을 보시고 사진을 촬영하실려고 하시는 분들은 망원렌즈 필수입니다. ^^
여수엑스포 공연 하실때 보면 연희를 많이 찾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이 녀석이 바로 연희인데요. 이 녀석이 나팔을 불기도 하고 손을 흔들기도 합니다. 일종의 이벤트성 인형인데... 여러 사람이 함께 매달려서 이 인형을 움직이고 하더군요. 여수엑스포의 또 하나의 볼꺼리 입니다.
대한민국에서 개최하는 여수엑스포의 모토는 아마 '행복'일 겁니다. 사람들이 와서 웃고 즐기고 많은 행복을 누리는 것이 목적일 것인데요. 이들의 웃음. 참 보기 좋더군요. 그리고 집에 두고 온 두 아이들이 무척 생각났습니다.
여수엑스포 앞에서 보시면 대명 리조트 여수엠블럼 호텔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제가 왠만한 숙박 시설은 다 자 봤는데, 아직 저기를 자 보지 못하였습니다. 언젠간 꼭 한번 기회가 되면 자보고 싶어집니다.
그리고 여수엑스포의 하이라이트 아쿠아리움! 예약을 하고도 한 한시간 이상 줄을 서서 들어간 곳인데요. 나름 재미있고 좋았습니다. 그런데 규모와 물고기 면에서는 서울과 부산에 비해서는 그리 대단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단일 수족관으로는 세계 최대라고 하는데, 그게 그렇게 피부에 와 닿지는 않더군요. 그렇다고 안 좋았다는 것은 절대 아니고 좋았지만 뭔가 2%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자 이제 여수엑스포 일정을 마무리 하고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여수 하면 또 서대회가 유명 하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서대회를 먹으로 갑니다. 하루종일 여수엑스포 돌아 다녔더니 배가 엄청 고프네요. 여수의 서대회. 맛있게 먹고 잠을 청하러 갑니다.
여수엑스포의 최대의 단점이라고 한다면 숙박 시설 부족입니다. 여수가 가장 준비가 소흘했던 점이기도 할 것입니다. 그래서 여수 보다는 다른 주의의 지역에서 자는 걸 추천 드리는데, 저희는 올라가는 길에 변산 반도 대명리조트를 선택 했습니다. 이 변산반도 대명리조트는 부안에 있는데.. 제가 사실 전라북도 여행을 한번도 안 해봐서 엄청 기대가 많이 되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변산반도. 정말 한번 꼭 와 보고 싶었던 곳이거든요. 일단 하루종일 돌아다녔고, 변산반도 까지 와서 일단 이날은 일찍 잠을 청합니다. ^^
그리고 다음날 일찍 아침을 먹고 (뭔 조개던데.. 이곳 부안이 조개로 유명하다고 함... ) 채석강으로 이동합니다. 채석강은 제주도로 치면 용머리 해안 같은 곳이던데, 날이 조금 흐려서 아쉬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전북여행의 묘미를 한껏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변산 대명리조트 바로 옆에 위치한 부안 채석강. 처음에 채석강이라고 해서 저는 사실 강원도 처럼 석탄 캐는 곳인가 싶었습니다. 전북여행을 한번도 안 해보았기 때문에 (국내여행 블로거로써 다른 지역은 거의 돌아다녔지만 전북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너무나 좋았습니다. 그리고 부안여행. 정말 한번 해 보고 싶었는데 이 기회에 부안여행을 할 수 있어서 더없이 즐거웠습니다.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는 제 모습입니다. 보통 제 모습은 안 보여 드리는데.. 이번에는 특별히 저의 모습을 넣어 보았습니다. 나름 채석강을 돌아다니면서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는 증거이겠죠?
그리고 다음 여행 코스는 곰소염전 입니다. 일종의 소금을 캐내는 곳인데.. 사실 제가 소금 하면 이렇게 바다에서 물을 말려서 캐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체험 해 보기는 처음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아이들과 함께 오면 좋은 교육의 장소가 될수 있을 듯 합니다. 부안여행의 교육적인 장소로 활용하기 참으로 좋을 듯 합니다. ^^
가족 나들이를 하시는 분들이 자녀를 데리고 이곳을 많이 찾으시던데.. 아빠가 아이에게 곰소염전에 관하여 설명 해 주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촬영을 해 보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족 나들이를 하는 모습이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저 역시 아이들과의 추억을 사진으로 많이 남기려고 애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군산으로 이동합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해서는 새만금 방조제로 이동합니다. 새만금 말로만 들었지 실제로는 한번도 가보지 못하였는데, 상황이 어떻든 간데 일단 만들었으니 한번쯤은 꼭 보고 싶었습니다. 얼마나 넓고 어떠한 시설이 들어서 있는지 그래고 얼마만큼의 바다를 매웠는지 눈으로 직접 확인 해 보고 싶은 욕심이 많았다고 할까요?
일단 부안의 새만금 방조에는 거대했습니다. 다리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정말 넓기는 하더군요. 이 다리를 걸어서 건너서 전망대 까지 올라 갔는데, 날씨만 조금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조금 들더군요. 뭐니뭐니 해도 여행은 날씨가 받쳐줘야 하는지라..
그래도 새만금의 다양한 모습과 부안의 모습을 두 눈으로 그리고 카메라로 담을 수 있어서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 이게 채석강으로 시작해서 올라가면서 여행할수 있는 전북의 코스인데, 나름 괜찮은 여행 코스인 듯 합니다.
점심은 바지락 코스 요리로 합니다. 바지락 코스요리라고 하니 뭔지 궁금하시죠? 자세한 것은 "전북의 맛" 이라는 후기에 자세히 소개 해 드릴 것이고 여기는 맛뵈기 사진만 하나 보여 드립니다. 바지막 무침, 전, 바지락 죽등이 나오는데. 가격대비 아주 만족스러웠던 집으로 기억합니다. ^^
그리고 이어지는 카메라 놀이.. 여행블로거들의 장난끼어린 놀이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모아보니 정말 많네요. 이게 다 합치면 얼마여? 그리고 군산으로 이동합니다. 군산여행도 처음인데 이번 여행은 미지의 세계를 너무 많이 가서 기대가 함껏 부풀러 있었습니다. 특히 군산여행은 근대역사 박물관으로 시작하여 우리나라의 일본식 가옥, 동국사 라는 일본식 절, 해양테마공원 등 걸어서 3km 정도 되는 지역을 다녔는데. 이 여행 코스 상당히 마음에 들더군요. 군산여행을 하신다면 이 코스 정말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근대역사 박물관에 가면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특히 동국사에서 나온 유물을 전시하는 코스가 있더군요. 이걸 보고 동국사를 가게 되면 정말 더욱 일본식 절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70년대를 연상할수 있는 예산 거리도 있어서 보는이의 눈을 즐겁게 해 주었습니다. 군산에 오니 이 박물관 말도고 이 주변의 거리들은 일본의 오래된 잔재를 보여주는 듯 하여 역사적인 보존이 이루어진듯 하더군요. 꼭 20년 전으로 돌아간 느낌이었습니다.
군산여행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여행지... 근대역사박물관을 나와서 일본식 건물 히로쓰가옥으로 갑니다. 가는 길은 한 200미터 정도되는 듯 합니다. 걸어서 여행 할수 있는 코스들입니다. 한 3km 의 여해 코스가 정말 멋진 여행 코스라 할 수 있는 군산의 매력입니다. 히로쓰가옥은 좀 설명이 필요할 듯 합니다. 배경 지식이 있으면 더욱 이해가 빠르거든요. 그래서 네이버 지식백과 사전을 좀 찾아 봅니다.
군산 신흥동 일본식가옥 [群山新興洞日本式家屋]
일제강점기 군산지역의 유명한 포목상이었던 일본인 히로쓰가 건축한 2층의 전통 일본식 목조가옥이다. ㄱ자 모양으로 붙은 건물 2채가 있고 두 건물 사이에 꾸며진 일본식 정원에는 큼직한 석등이 놓여 있다. 히로쓰는 대지주가 많았던 군산 지역에서는 보기 드물게 상업으로 부를 쌓은 사람이다.
1층에는 온돌방, 부엌, 식당, 화장실 등이 있고 2층에는 일식 다다미방 2칸이 있다. 일제강점기 군산의 가옥 밀집지인 신흥동 지역의 대규모 일식 주택의 특성이 잘 보존되어 있는 건물이다. 영화 《장군의 아들》과 《타짜》의 촬영 장소가 되기도 하였다. 전라북도 군산시 신흥동 58-2번지에 있다.
2009년 6월 18일 등록문화재 제183호 "군산 신흥동 구히로쓰 가옥"으로 지정되었다가 2009년 8월 21일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이라경이 소유 및 관리하고 있다.
[출처] 군산 신흥동 일본식가옥 [群山新興洞日本式家屋 ] | 네이버 백과사전
그리고 찾아간 일본식 절 동국사. 느낌이 우리나라 절하고 상당히 다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비슷하더군요. 이 동국사는 절도 이쁘긴 하지만 오는길이 참 마음에 들던데요. 여인숙이라고 하던가? 하여튼 올라오는 길에 미소가 담겨진다고나 할까요? 이런 디테일한 후기들은 나중에 하나둘 만나보실 수 있으니 그때 다시 얘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군산에서 제일 유명한 빵집 이성당. 우리나라 최초의 빵집이라고 하던데 얼마나 사람이 많은지.. 정말 빵이 나오면 바로 없어지는 곳입니다. 놀라기도 했고, 이렇게 사람이 많을줄은 몰랐는데. 하는 생각도 들고... 하여튼 군산여행 중에서 가장 놀라운 곳이 바로 이 이성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동한 진포해양테마 공원. 우리나라에 이런 해양 테마공원이 3개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배안에 박물관을 꾸며 놓은 것은 이곳 군산의 진포해양공원이 유일한 듯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와서 여행도 하고 우리나라의 역사도 공부하게 되면 정말 좋을 듯 합니다. ^^
진포해양 공원에서는 군산 시민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과 느낌을 담을 수 있었는데요. 정말 사람을 찍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어떤 여행지에서도 사람이 빠지면 죽어 있는 여행지나 마찬가지라고 군산시민의 다양한 삶의 모습을 담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군산 이마트 옆에 있는 철길.. 경암동 철길마을이라고 하는데.. 정말 과거에는 이렇게 철길 바로 옆에 집이 있었나 봅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던데요. 기차가 지나가면 어떻게 잠을 청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아직까지 이곳에 실제 거주를 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아서 신기하고 재미있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여행지 중의 한곳 이었습니다.
정말 순가쁘게 여행기를 달려오고 있습니다. 읽는 분들도 너무 길죠? 그래도 재미있지 않으십니까? 여행기를 쓰면서 저는 참 행복한데. 읽는 분들은 어떠하신지 모르겠네요. 제가 글을 휘황찬란하게 쓰는 재주는 없어도 글을 읽기 편하고 재미나게 쓰는 재주는 있습니다. 오타도 한번씩 내어 가면서 말이죠.
그리고 저녁을 먹으러 간곳은 군산의 맛, 간장게장 이었습니다. 군산의 간장게장은 과연 어떤 맛일까?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여수에서 먹었던 꽃게보다 이곳에서 먹었던 꽃게가 더 싱싱하고 크고 맛있더군요. 군산여행을 하시는 분들은 간장게장 한번 드셔 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그리고 저의들은 잠은 청하기 위하여 전주로 이동합니다. 전주하면 무엇이 떠 오르십니까? 네 맞습니다. 바로 한옥마을이죠? 저는 사실 처음에 한옥마을이라고 해서 그냥 조그마한 마을이 있겠지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이런.. 정말 크고 저녁에 3시간 이상을 돌아다녔는데도 아직 볼꺼리가 많은 정말 멋진 곳이더군요. 이번 여행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이 어디냐? 고 묻는다면 이곳 전주 한옥마을을 꼽고 싶습니다. 그만큼 저에게는 볼꺼리 즐길꺼리를 많이 선사 해 주었습니다. ^^
숙소는 동락원이라는 한옥을 잡고 안에만 있을려니 좀이 쑤셔셔 안 되겠더군요. 그래서 마음에 맏는 이들 5명 정도 한옥마을을 탐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전주 한옥마을 구석구석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데 어찌나 잼나던지... 그리고 또한 놀랐던 것은 어두컴컴하지 않고 많은 이들이 특히 젊은이들이 이곳 한옥마을에 와서 즐기는 것을 보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전북 최고의 여행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
그리고 전주 한옥마을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는 곳으로 갔는데.. 이곳의 정확한 명칭을 까먹어 버렸습니다. 전주한옥마을 오시는 분들은 왠만하면 다 아시던데... 이번에는 그냥 패스하고 전주한옥마을 포스팅 할때 다시한번 자세히 소개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공부를 좀 해보니 이곳은 오목대라고 합니다. 그때 오목대라고 들은것 같은데 나이가 드니 머리가 나뻐져서 큰일입니다.
그리고 전동성당. 아주 운치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낮의 풍경도 좋지만 밤에 보는 전동성당 분위기도 꽤나 멋진데요. 너무 늦게 가다 보니 문이 잠겨 있어서 옆으로 가서 올라가서 사진을 찍습니다. 모두 다 사진에 대한 열정이 대단들 하셔셔
그리고 서울 남대문에 버금가는 전주의 관통로, 풍남문. 서울의 남대문은 가면 사람이 넘쳐나지만 이곳 전주 풍남문은 한적한 것이 사진찍기에 참 좋았습니다. 그냥 보는 것 자체만으로 든든 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
그리고 사진으로 보이는 길이 전주의 객사길인데.. 여기 걸어가면 왠지 객사 할 것 같다고 해서 한바탕 웃습니다. 이름이 정말 객사길입니다.
전주에 오면 꼭 밤에 드셔 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전주 막걸리 인데요. 막걸리가 콩막걸리, 쌀 막걸리, 등등 이 있던데 정말 신기하기도 하고 꼭 전주에 오면 이 막걸리를 드셔보셔야지 안 드시면 후회 할 것만 같은 곳이었습니다. 이렇게 밤은 깊어가고 막걸리로 밤을 지세우고 숙소로 가서 잠을 청합니다.
다음날 아침 새벽 공기를 마시며 한옥의 소소한 일상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 봅니다. ^^ 참 정감있고 느낌이 좋던데요. 우리의 것은 이렇게 아름다운가 봅니다. ^^ 전주의 멋이라고 해야 겠죠? 전주여행은 이런 소소한 일상들이 숨어 있고, 어딜 가든 너무 느낌이 좋아서 카메라 배터리가 다 되도록 찍고 도 찍어 댑니다.
다음에 가족여행을 오게 되면 전북 전주로 꼭 오고 싶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이런 한국의 한옥의 아름다움을 전해 주고 싶더군요. 이렇게 숙소에서 나와서 경기전으로 이동합니다. 전주한옥마을에 외면 경기전은 꼭 관란하고 가셔야 합니다.
경기전 가는길에 거리들이 참으로 이쁜 풍경을 연출하는데요. 전주 한옥마을은 어느 길을 걷든 카메라에 담고 싶은 느낌이 들더군요. 이렇게 멋진 대한민국 대표 여행지를 왜 이제야 와 보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경기전에는 볼꺼리가 정말 많습니다. 안에 박물관도 있어서 우리나라 어전 그림들도 감상을 하실 수 있습니다. 배우 한석규가 출연했던 어느 영화 한 편이 떠오르네요. 그때 한석규 역할이 이 왕들을 그리는 역할이었는데, 그때의 영화 생각이 떠 오르더군요.
그리고 우리나라 실제 왕들의 실물 사진들이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이것 정말 멋지더군요. 실제로 이렇게 우리나라 왕들의 실물 사진을 볼수 있는 기회가 흔하지 않다보니 이게 바로 산 역사가 아닌가 합니다. 꾸미지 않은 역사라고 할까요?
그리고 이곳 경기전에서는 아이들은 위한 그리고 어른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들이 많이 열리고 있는데요. 이건 판화 같은데, 우리나라 경기전을 실제로 아이들이 만들어 볼수 있는 체험 학습니다. 이것 정말 좋았습니다. 동영상으로도 촬영해 놓았는데, 경기전 후기때 자세하게 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
다른 곳은 간단히 소개 해 드렸는데.. 이상하게 이 경기전 이야기는 많이 하게 되는군요. 그만큼 제 인상에 많이 남았다는 뜻이겠죠? 정말 전주여행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서울에 가서 경복궁 안 보면 섭섭하듯히 말이죠.
이 후기를 쓰는 시간이 3시간이 훌쩍 넘어갑니다. 참 제가 생각해도 길게 쓰는 것 같은데요. 혹시 보시는 분들이 지루하지는 않을지? 하는 걱정도 드는데.. 일단 제가 워낙 신이나서 쓰는 글이니 보시는 분들도 신이 나리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해도 되겠죠?
그외 전주 한옥마을에는 최명희 문학관이라던지, 부채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다채로운 행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가장 한국적인 마을이 바로 이 전주 한옥마을이 아닐까 하네요. 전주여행의 가장 핵심이기도 하고 안 보고 가면 집에 가서 억울해서 잠을 못 잘것 같아서 참 부지런히 돌아 다녔습니다.
전주는 음식도 참 푸짐하더군요. 이 정식이 일인당 7천원인데 7천원짜리 밥상 치고는 정말 반찬도 많고 다른 지역에서는 절대 이렇게 먹을 수 없는 식단입니다. 전라도의 푸짐한 밥상이 너무나 포근하게 다가옵니다.
그리고 전주터미널에서 저를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던 어린 아이의 눈망울까지.. 이번 여행은 사람을 보고 전북을 느끼는 새로운 느낌의 여행이었습니다. 전북을 처음 와 보았는데, 너무 좋고 왜 전국 방방곡곡 안 돌아다닌곳이 없듯히 국내여행 전국 300편이상의 여행지를 소개 하면서 왜 300편이 될때까지 전북여행은 오지 않았는지 하는 후회가 들더군요. 이렇게 멋진 곳이었다는 것을 진작에 알았더라면 울산에서 멀고 험하더라도 와 볼껄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
"2102년엔 전북을 방문해요, 미소로 맞이해요" 라는 포스트 문구처럼 2012년 전북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많은 분들이 전북을 찾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같이 이렇게 전북을 한번 오고 매력에 푹 빠지실 겁니다.
서울에서 여수엑스포를 오게 되면 온 가족이 움직일때는 KTX가 너무 비싸고 부담되어서 자가용을 많이 이용하실텐데요. 가시는 길 오시는 길에 전주를 거쳐 간다던지 하는 일이 꼭 있으실 겁니다 그러면 주저하지 마시고 전북의 여행을 꼭 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여수엑스포 찍고 전북여행 하기. 제목 참 재미있지 않습니까?
이렇게 길고도 긴 재빈짱의 기획특집 편을 감상해 주시는 모든 분들 정말 감사드리구요. 이상 재빈짱의 " [기획특집] 여수엑스포 찍고 전북여행(부안, 군산, 전주) 까지.... " 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끝까지 시청 해 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리구요. 나가실때 그냥 가시지 마시고 공감과 덧글은 꼭 주시고 가세요. 다른 글들은 몰라도 이 글은 수고 했다는 표현을 느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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