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경주 읍천) 주상절리 파도소리 길

2012.05.19.

 

<주상절리 파도소리길>은 경주시 양남면 읍천항에서 하서항까지 해안선을 따라서 파도소리와 함께

주상절리를 감상할 수 있는 도보여행길입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경주 양남 읍천항 주변 바닷가에 있는 주상절리가 멋지다는 것을 알고 찾아갔다가,

이렇게 멋진 도보길이 열려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문득 노래 가사가 떠올랐어요.

<소중한 건 곁에 있다고~~~먼 길 떠나려는 사람에게 말해 줬으면~~~>

 

읍천항에 있는 <주상절리 파도소리 길 안내도>를 보고 하서항으로 도보여행을 떠나봅니다.

 

읍천항 - 아담한 항구네요.

 

항구마다 다른 등대의 형상을 비교해 보는 것도 여행의 재미겠지요.

 

아직 공사가 진행중인 따끈 따끈한 길을 걸어 보네요. 출렁다리도 있구요.

 

이정표도 설치가 되어 있어요.

 

바닷가 소나무숲사이로 운치있는 데크길도 있네요.

 

바닷가에 멋진 바위들이 위용을 드러내는군요. 파도치는 날은 풍경이 더 멋질 것 같아요.

 

아~~~이렇게 멋진데를 왜 이제서야 알게 된 걸까요?  혹시~~~나만 몰랐던 걸까요?

 

자~~~이제 부채꼴 주상절리를 찾아 볼까요?

 

멋지긴해도 이건 부채꼴이 아닌데~~~

 

이것도 아니고~~~

 

부채꼴 주상절리 전망대에서는 부채꼴 주살절리가 보이질 안네요.

 

그래도 멋진 주상절리들이 자꾸 눈앞에 나타나네요.

 

뭐~~~숨바꼭질 하듯 찾아 다니다~~~드디어 찾았네요! 여러분도 그냥 한번 찾아보세요!!!

 

 

 

주상절리하면 제주도 서귀포 주상절리만 멋지다고 기억되는데~~~

뭐,  울산 강동 주상절리도 있긴 하지만~~~

 

 

뭐,  이런 주상절리도 있구요.

 

바위 하나 하나가 예술작품이네요.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걸어갑니다.

 

 

 

 

 

 

위로 솟는 주살절리는 해안가에서 좀 멀리 있어서 줌으로 당겨 봅니다.

 

포개져 눕고~~~서고~~~참 신기하네요.

 

전망대도 몇군데 있네요.

 

 

누워 있는 주상절리네요.

 

 

 

이건 박아 놓은 것 같군요.

 

이건 기울어진 주상절리구요~~~

 

계속해서 나타나는 주상절리를 감상하느라 걷고 있다는 생각 자체를 잊게 되는군요.

 

 

읍천항에서 해안선을 따라 1.8km정도를 걸어서 하서항에 도착했어요.

 

항구 매점에서 간식 사먹고 다시 해안선을 따라서 읍천항으로 돌아 갑니다.

왔던 길을 되돌아 갈 때는 올 때 놓쳤던 부분을 새롭게 보게 되니까 지루하지 않아요.

 

읍천항에서 벽화를 구경하며 어슬렁거렸어요. 참, 정감있는 벽화네요.

 

 

기와집에서 점심 먹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자꾸 아쉬운 생각이 드네요.

그러나 어쩌겠어요? 요즘은 사무실 일이 바빠서 오후에는 사무실에 나가야하니까요.

다음에는 몇해전에 걸었던 울산 정자항에서 읍천항까지 다시 한번 천천히 음미하며 걸어야겠어요.

출처 : 숲길따라 도보여행

글쓴이 : 行雲流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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