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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대 명산 다이센 단풍 트레킹

꿈꾸는 구름 나그네 2012. 10. 1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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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원정 트레킹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대다수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웰빙을 추구하며 워킹과 트레킹을 즐기기 때문이다.

덕분에 세계 명산을 찾아 트레킹을 즐기는 동호인이 크게 늘었다. 이전까지만 해도 관광을 겸한 산행지로 주로 중국 황산이나 장자제를 즐겨 찾았다.

지금은 중국을 벗어나 일본 주요 산을 비롯해 네팔 히말라야까지 그 폭이 넓어지고 있다. 바야흐로 워킹, 트레킹 전성시대다.

이에 롯데제이티비에서 최근 불고 있는 워킹, 트레킹 열풍에 맞춰 트레킹 전문상품을 기획했다.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 동남아, 네팔 등 점차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첫 번째 상품이 '서일본의 후지산'이라 불리는 일본 돗토리현의 다이센 단풍 트레킹이다.

서일본의 후지산, 다이센

일본 돗토리현 다이센(大山)은 일본을 대표하는 후지산을 닮은 독특한 모습 때문에 일본인이 가장 오르고 싶어하는 산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일본인들에게 후지산, 북알프스 야리가다케에 이어 세 번째로 인기가 높다.

다이센 높이는 해발 1729m로 설악산 대청봉과 비슷하다. 최고봉은 쓰루가미네봉. 1936년 일본에서 세 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그 후 1963년 히루젠, 오키섬, 시네마반도, 산베산 지역이 추가 지정돼 현재의 다이센 오키 국립공원을 이루고 있다.

다이센은 일본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주목과의 침엽수 가라보쿠가 자생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고산식물과 야생조류의 보고이기도 하다.

다이센 특유의 식물과 고산대 아고산대 식물로 이루어져 있다. 여름에는 캠핑과 등산, 가을은 단풍, 겨울은 서일본 최대 스키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트레킹 코스는 나쓰야마 등산로 입구에서 시작해 오합목, 교자타니 분기점, 6합목 대피소, 8합목, 주목군락지, 다이센 미야마 정상을 거쳐 다시 돌아오게 된다. 정상에 오르면 동해바다가 한눈에 펼쳐져 멋진 풍경을 기대할 수 있다.

출발점인 나쓰야마 등산로 입구 높이는 780m로 정상까지 거리는 불과 7.5㎞다.

하지만 표고 1000m를 단번에 올라야 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코스 자체는 그렇게 힘들지 않지만 계단이 많아 체력 소모가 많은 편.

트레킹을 하는 데 약 5시간 소요된다. 롯데제이티비가 준비한 트레킹 일정에는 산악 등반 경험이 많은 트레킹 전문 가이드가 동행해 안전사고에도 대비한다. 트레킹 후에는 일본 명탕 중 하나인 가이케이 온천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온천 & 관광 명소로 인기

다이센 트레킹 여행에서 하루 정도 일정으로 충분히 관광을 즐길 수 있다. 돗토리현, 마츠에, 요나고 등 유명 관광코스가 인접해 있기 때문이다.

돗토리현 출신 유명 만화가 마즈키 시게루의 대표작 만화 형상을 모아놓은 거리인 미즈키시케루로드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명소다.

사카이미나토 역에서 상점가까지 '게게게노 기타로'에 등장하는 요괴들의 브론즈상 130여 개가 전시되어 있어 볼거리를 제공한다.

달콤한 아이스크림, 과자 상점, 기념품점도 많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그 밖에 마쓰에성과 이즈모타이샤, 포겔파크 등 다양한 관광 명소가 있다.

롯데제이티비의 트레킹 일정은 동해항에서 일본 돗토리현까지 DBS 크루즈를 이용한다. 일본관광청 협찬으로 진행되며 기념품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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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환 여행작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