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0대 브랜드(2011)

 

 

                       http://www.interbrand.com/ko/best-global-brands/2012/Best-Global-Brands-2012-Brand-View.aspx

 

 

현대・기아차는 세계 최대 브랜드 컨설팅 업체인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12 세계 100대 브랜드’에서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가치 75억 달러(약 8조2천억 원)로 전년 대비 8계단 상승한 53위를 기록했고 기아자동차도 전년 대비 50% 상승한 40억8900만 달러(약 4조6천억 원)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하며 87위를 달성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현대차는 2005년 35억 달러의 브랜드 가치를 평가 받으며 국내 자동차 업체 최초로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처음 진입한 이래 올해까지 115%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또한 올해 조사에서 자동차 브랜드 평균 성장률 11.2%에 비해 2배 이상인 24.4%를 기록하며 자동차 브랜드 중 독보적인 성장세를 보여 전년도 자동차 부분 7위 아우디를 제치고 이 부문 7위로 올라섰다.

현대차의 이 같은 성과는 품질 경영과 더불어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상품성에 걸맞은 브랜드 가치를 확보하기 위해 브랜드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브랜드 경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결과다.

지난해 1월 2011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현대차는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 슬로건인 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의 발표로 新 브랜드 경영의 포문을 열고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리브 브릴리언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의 비약적인 브랜드 가치 상승은 글로벌 경제위기와 치열한 경쟁 속에서 더 높아진 브랜드 위상을 반영한 것”이라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단순한 이동수단의 편의 제공을 넘어 고객의 생활을 반영하는 공간이자 문화로서의 가치를 제공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기아차가 세계 100대 브랜드에 올해 처음으로 선정됐다. 그러면서 100대 브랜드에 포진한 13개 자동차 브랜드 중 18%의 성장 율을 기록한 폭스바겐, 17%의 성장 율을 기록한 아우디 등을 제치고 50% 수준의 독보적인 고성장을 이뤄냈다.

이러한 기아차의 괄목할 만한 성장세는 부단히 추진해온 품질경영과 전 세계적으로 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디자인 경영 및 정몽구 회장이 2005년 신년사를 통해 선포한 브랜드 경영의 체계적 추진 결과인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기아차는 지난 2009년 이후 차별화된 디자인 정체성이 반영된 신차를 거의 전 라인업에서 출시하며 레드닷, IDEA 어워드, iF디자인상 등 세계 메이저 디자인상을 수상했고 JD파워, 컨슈머리포트 등으로부터 상을 수상하며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브랜드 가치 증가는 곧 판매 증대로 이어져 기아차는 지난 해 유럽 재정위기와 세계 경기 침체로 자동차 산업의 성장세가 둔화된 상황에서도 국내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19.2% 증가한 총 253만9403대를 판매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달려온 기아차의 노력이 전 세계 고객에게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마케팅 활동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더욱더 뛰어난 상품력과 고객 만족을 제공함으로써 더 큰 고객 감동을 주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터브랜드 측은 “자동차 브랜드들이 약진하고 있는 가운데 기아자동차의 세계 100대 브랜드 진입은 시 사 하는 바가 크다”며 “기아자동차의 미국 및 유럽의 시장점유율이 17년간 지속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자동차 브랜드”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