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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윈난성 호도협- 트레킹 루트

꿈꾸는 구름 나그네 2012. 6. 16. 22:41

 

윈난성이 품고 있는 보물 같은 트레킹 루트

하나의 나라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다양한 얼굴을 지닌 중국. 거대한 대륙 중국의 서남쪽에 자리 잡은 윈난성은 중국을 구성하는 55개 소수부족 중 26개의 소수부족이 살고 있는 인문학적 환경과 다양한 자연환경으로 세계인을 매료시켜왔다. 그런 윈난성이 품고 있는 보물 같은 트레킹 루트가 바로 호도협(虎跳峽)이다. 세계에서 가장 긴 강 장강(長江)이 이곳에 오면 '금사강'으로 이름을 바꾸고 거대한 두 산의 발치로 접어든다. 인도 대륙과 유라시아 대륙의 충돌로 야기된 지각운동은 하나였던 산을 위룽쉐산(玉龍雪山, 5,596m)과 하바쉐산(哈巴雪山, 5,396m)으로 갈라놓았다. 그 갈라진 틈으로 장강(長江)이 흘러들면서 16km의 길이에 높이 2,000m에 달하는 길고 거대한 협곡이 만들어졌다.

려강근교에서 바라보는 위룽쉐산의 모습. 위룽쉐산은 히말라야산맥의 일부다.

 

가장 험하고 아름다운 구간,세계제일의 풍경을 자랑하다

 

 

세계 제일의 풍경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절벽 사이의 좁은 길

좁은 협곡 사이로 옥빛 물이 흐른다

   

호도협 트레킹 중에 내려다보는 협곡과 마을의 모습

 

 

 

 

윈난성 호도협 트레킹 동영상 

 

 

코스소개
리장에서 북쪽으로 50여 km 떨어진 곳에 자리 잡은 호도협은 포수에게 쫓기던 호랑이가 금사강 중앙에 있는 돌을 딛고 강을 건넜다 해서 이름 지어진 협곡이다. 윈난성의 대표적인 트래킹코스로 히말라야 산맥의 일부인 해발 5,596m의 위룽쉐산과 5,396m의 합파설산을 사이에 두고 흐르는 협곡이다. 장강의 최상류 금사강과 나시족의 성산 위룽쉐산, 그리고 티베트인의 성산 하바설산이 만들어낸 협곡의 풍경을 즐기며 걷는다.  

트레킹은 하바쉐산의 허리를 가로지르며 걷는 약 22km 길이. 금사강의 옥빛 물결과 위룽쉐산의 은빛 봉우리를 바라보며 걷는다. 최소 1박 2일, 걷는 데만 11시간 이상 소요된다. 협곡의 폭이 가장 좁은 상도협의 한 곳에는 호랑이가 딛고 건너뛰었다는 호도석(虎跳石)이 서 있다.

 

찾아가는 법
윈난성의 곤명까지 직항편이 있다. 곤명에서 리장까지는 국내선 비행기로 50분 정도, 또는 버스로 8시간이 걸린다. 리장 버스터미널에서 호도협 입구인 치아토우까지 버스로 2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