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바람따라 구름따라

서해 신비의섬 백령도 본문

백령도,울등도,섬여행

서해 신비의섬 백령도

꿈꾸는 구름 나그네 2016. 3. 18. 16:43



 

서해 신비의섬 백령도 일주


 가까운곳이면서 자주가볼 수 없는곳

신비의섬 백령도로 여행 

 

 

** 백령도 소개**

백령도는 동경 124도 53분, 북위 37도 52분 지점에 위치한 대한민국 서해 최북단의 섬이다.
이섬은 면적 45.84제곱킬로, 해안선의 길이 56.8킬로, 최고높이 해발 185미터로 우리 나라에서 8번째로 큰 섬이다.

인천에서 서북쪽으로 222.2킬로 떨어져있는 이 섬은 북한의 황해도 장연과는 직선 거리 10킬로,

장산곶과는 15킬로 떨어져 있다. 백령도 서북쪽의 두무진과 북한의 장산곶 중간에는 만고 효녀심청이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위해 뱃사람에게 공양미 300석에 몸을 팔아 바다에 빠졌다는

인당수가 사나운 물결을 꿈틀거리고 있다.

 

백령도의 남쪽에는 인당수에 빠졌던 심청이 용궁에 갔다가 타고 온 연꽃이 조류에 밀려 왔었다는

연화리와 그 연꽃에 걸려 있었다는 연봉바위가 있다.

이섬은 동쪽과 북쪽으로는 북한의 황해도 옹진반도와 장연군을, 남쪽으로는 대청도를 마주 보고 있다.

이섬의 북쪽에는 이섬의 최고 지점을 이루는 산이 있고, 동쪽 해안선은 작은 만을 이루고 있어

예로부터 항해 중에 어려움이 생기면 피난하는 곳으로 이용되었다.그래서 이섬은 신라 시대부터

중국과 배로 왕래할때의 중간 기착지 역할을 하였다.

백령도는 제4기 빙하기 때에는 황해도 옹진반도와 연결되었던 평원상에 돌출한 잔구상의 지형으로

해수면의 상승으로 저지가 침수되어 잔구의 윗부분이 남아 육지와 분리되어 섬으로 된 지형이다.

섬전체가 ㄷ자형으로 섬의 동쪽이 만입지형의 갯벌중간대를 이루어 바다와 접하고 있다.

 

** 백령도 관광지도

 

 

 

 

 

 

 


- 심청각

  백령도에는 예로부터 인당수에 빠진 심청이 용궁에 갔다가 연꽃을 타고 다시 인당수로 떠올랐다는 전설이 전해 온다.

그 연꽃이 조수에 떠밀려 연화리 앞바다에 연밥을 떨어뜨리고 연봉바위에 걸려

살아났다는 전설이다.
그래서 백령도가 「심청전」의배경이 된 곳이 아닐까 하는 이야기가 전부터 있었다.

 한국민속학회에서는 한국교원대학교 최운식교수,고려대학교 유영대 교수, 백령중·종합고등학교 백원배 교감을 중심으로 학술 조사단을 구성하여1년간 걸쳐 고증작업을 한 뒤에 다음과 같은 결론을내렸다.
고전소설 「심청전」과 '심청전설'의 내용을 종합해 볼 때,심층이 태어나서 자란 곳이 황해도 황주라고 한다면, 심층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곳은 백령도가 된다. 그런데 남북이 사상과 체제가 다른 둘로 갈라져 있는 현 상황에서는 황주에 심층과 관련된 전설이나 어떤 증거물이 있는지 확인할 길이 없다.그러므로 현재 대한민국 주권이 미치는 지역내에서「심청전」의 배경이 된 곳을 찾는다면, 「심청전」에서 파생한 '심층'이 전해 오고, 인당수, 연봉바위,연화리와 연꽃 등 전설의 증거물이 존재하는 백령도를 꼽을 수밖에 없다.

 

 위 고증 결과를 바탕으로 옹진군에서는 진촌리 북쪽 산마루에 심청기념각을 세운다.
해발 100m의 고지대인 이 곳에 오르면, 북쪽으로 심청이 빠져 죽었다는 인당수와 장산곶이 보이는, 남쪽으로는 심청이 살아났다는 연봉바위와 대청도가 보인다. 옹진군에서는 이 곳에 1층 54평, 2층 54평의 심청기념각을
완공 했다. 심청기념각이 완성후 지금에 와서는 그 아래에 심청문화 행사장을 지을 예정이고, 연화리에 연꽃 단지를 조성하고 정자를 지을 계획이라고 한다. 이들이 완성되면, 「심청전」의 내용을 소개하는 그림과 사진을 전시하는 한편, 판소리 심청가와 「심청전」을 영상화한 자료를 감상하게 하고, 심청과 관련된행사를 정기적으로 가질 계획이라고 한다. 이 곳은 인당수, 연화리, 연봉바위와 함께 효도 교육의 산 교육장이 되고 있다.


- 두무진

 백령도를 말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는 바로 해금강 총석정을 빼닮은 "두무진(頭武津)"이다. 백령도의 북서쪽 끝자락에 자리잡은 두무진은 서해를 향해 두팔을 벌린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몇천년 동안의 파도와 매서운 서풍에 의해서 깍여진 바위들이 마치 장군들이 회의를 하는 듯 한 모습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장군바위등의 해층기암이 60~70m까지 치솟아 있어 빼어난 자연경관을 형성하고 있다.

 백령도는 그 기반을 이루고 있는 경기 편마암 복합체의 규암으로 인하여 단애로 구성된 암석해안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백령도의 해안 가운데 다수의 "sea stack"이 형성 되어 있어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으며,해식 동굴이 발달되어 있다.

  두무진 포구에서 배를 빌려, 해상을 직접 나가보는 선상관광도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코스중의 하나이다. 두무진함 왼편 해안을 따라 통일전망대가 나오고, 이곳에서 12km떨어진 장산곳이 분단의 아픔을 느끼게 한다. 두무진 옆으로는 선대암,장군바위,형제바위,코끼리바위 등이 늘어서 있으며, 두무진에서 1km앞바다는 "심청"이 아버지를 위해 공양미 삼백석에 몸을 던진 인당수라 전해지고 있다. 연봉바위는 심청을 태운 연꽃이 흘러가다 걸린 바위라고 이곳에서는 말한다.

- 콩돌해안

 백령도의 지형과 지질의 특색을 나타내고 있는 곳 중의 하나로 해변에 둥근 자갈들로 구성된 퇴적물이 단구상 미지형으로 발달한 해안이다.

 둥근자갈들은 백령도의 모암<母岩>인 규암이 파쇄되어 해안의 파식작용에 의하여 마모를 거듭해 형성된 잔자갈들로 콩과 같이 작은모양을 지니고 있어 콩돌이라 하고, 색상이 백색·회색·갈색·적갈색·청회색 등으로 형형색색을 이루고 있어 해안경관을 아름답게 하고 있다.

콩돌자갈은 간조시 육지로부터 조립질 자갈 세립질 자갈대및 중립질 자갈대의
순으로 해안선에 평행하게 발달하여 있다. 하부층에는 모래층이 있다.

 

- 사곶천연비행장

 사곶천연비행장.사곶비행장은 이탈리아나폴리 해안과더불어세계에 두곳밖에 없다는 천연비행장으로 맥아더장군의 인천상륙작전 때 사용된 곳이다. 사곶천연비행장의 해변은 조개껍질이 잘게 부서져 형성되었기 때문에

비행기가 이착륙 할 수 있을 정도로 단단하다. 해변의 길이는 4Km정도로 썰물 때는 폭이 300m에 달한다.

또한 경사가 완만해 어린아이들도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고,

병풍처럼 송림이 둘러 쌓여 있어, 찾는 이들이 많다고 한다.

- 중화동교회

우리나라 장로 교회 중 세번째로 지어져 106년 역사를 지니고 있는 교회이며 중화동교회 기념관은 옹진군에서 3억원을 투입,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와 인천노회 및 백령시찰회의 기도 후원 등으로 추진됐다.
이 기념관은 769㎡의 부지에 연면적 118㎡ 규모로 초대교회 선교사와 한국인 목사들의 얼굴 사진 등을 전시하고 그들이 당시 전도하던 모습을 밀랍인형으로 재현해놓았다.

중화동교회는 구한말 외국 선교사들이 서해안 지역에 최초로 복음을 전파한 성지로 1898년 현 위치에 초가 6칸의 예배당이 세워졌으며 초대 당회장은 언더우드선교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