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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국내외 토픽)

물 속 미라 발견, 13년 전 죽은 시체가 그대로

꿈꾸는 구름 나그네 2012. 9. 3. 23:11

 

물 속 미라 발견, 13년 전 죽은 시체가 그대로… 세계닷컴]

미국 미시간호(湖)에서 13년 전 난파선을 탐색하다 숨진 아마추어 다이버가 물속에서 '미라'가 된 채 발견됐다고 허핑턴포스트 등이 보도했다.

더크 칸(52)은 1999년 9월 미시간호에 가라앉은 난파선 탐사에 함께 나섰던 친구 그레그 올슨의 산소탱크에 문제가 생긴 것을 알고

자신의 산소탱크를 함께 쓰며 헤엄쳤다.

그의 도움으로 올슨은 목숨을 건졌지만, 칸은 결국 물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

 

최근 물속에서 발견된 칸은 사망했을 당시 입었던 다이빙복을 착용한 채 미라 상태로 발견됐다.

전혀 부패하지 않은 시신을 발견한 사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한 다이빙 전문가는 "시체가 발견된 지점은 수심이 깊고 수압이 강한데다 수온은 2℃ 정도로 낮은 편이라 냉장고와 비슷하다.

여기에 방수 기능이 있는 다이빙복 때문에 시신이 오랫동안 부패하지 않고 보존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현지 경찰은 "미시간호 수심 약 70m 지점에서 발견한 시신은 더크 칸으로 추정된다"면서 "1차 조사 결과 산소탱크 등 다이빙 장치에서

별다른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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