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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구름따라
[스크랩] 봄꽃 여행 1탄(섬진강 따라 광양,구례, 하동, 남원) 본문
최근 몇년간 혹독한 추위의 겨울이 지나갔는데 이번 겨울(2013~2014)은 비교적 따뜻하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인지 제주에서는 2월 초부터 매화의 개화소식이 들려옵니다.
봄꽃은 2,3월의 기온에 따라 개화 시기가 많이 차이가 난다는데 올해(2014년)는 다른 해보다 조금 빠른 개화를 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봅니다.
우리나라에서 봄소식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곳은 역시 제주입니다. 그중에서도 서귀포는 1월의 평균기온이 6.8도로 사실상 겨울이 없는 곳입니다. 그래서 난대수목이 한겨울에도 푸르름을 자랑하는 한반도와는 조금 다른 풍광을 보여주는 곳이지요.
이곳에서 봄을 맞이하면 좋겠지만 배나 비행기로만 갈 수 있는 섬이기 부담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제주를 제외한 곳중 가장 따뜻한 곳인 남해안 일대로 가봐야 할것 같습니다.
해마다 봄이 되면 가장 먼저 꽃소식을 알리는 매화와 산수유의 축제가 첫번째 여행코스가 될것 같습니다.
광양이 가장 먼저 매화가 피는 지역은 아닙니다. 제주를 제외하더라도 우리나라의 남해안은 부산쪽이 해남쪽보다는 1~2도이상 따뜻해서 대부분의 봄꽃은 부산쪽에서 먼저 꽃을 피웁니다. 가장 빠른 꽃을 보려면 부산을 중심으로한 통영, 거제, 울산쪽이 빠르지요.
매화마을이 매화로 유명한 건 아름다운 섬진강과 함게 황홀한 한 그림을 만들어 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2003년도에 방영된 다모라는 드라마가 이곳에서 촬영된 이후로 더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되었지요.
이곳이 유명한 또 다른 이유는 매화축제가 생길 무렵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빠른 꽃축제 중하나였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여기저기에서 우후죽순처럼 지역 꽃축제가 많이 생겼지만 처음부터 그런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모를 촬영한 초가세트와 장독은 꼭 가봐야할 곳중 한곳입니다. 주의 할점은 매화축제가 열릴무렵에는 어마어마한 인파로 도로가 꽉 막힌다는 점입니다. 부지런히 움직이지 않으면 차안에서 몇시간을 보낼 수도 있으니 주의 하세요.
광양에서 두번째로 갈 곳은 섬진강 건너 하동의 최참판댁입니다. 실제로 최참판이 살았던 곳은 아니고 박경리 원작 소설 토지를 드라마화 할때 만들 세트장입니다.
대하드라마인 만큼 원작에 충실하게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역시 많은 사람들 찾는 하동의 명소가 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섬진강과 평사리 들판의 풍경도 멋찝니다.
매화마을에서 이곳으로 이어지는 드라이브길도 멋찐대 사실 드라이브 하기에는 4월초 벚꽃이 필때면 매우 아름답습니다.
섬진강을 따라 북으로 좀더 올라가면 노래로도 유명한 화개면이 나옵니다. 사실 화개면은 혼례길이라 불리우는 벚꽃십기길이 아주 멋찐곳입니다. 쌍계사 벗꽃길로도 불리우는 곳인데 역시 벗꽃이 만발할때면 이 십리길이 차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게 됩니다. 이번에는 벚꽃구경보다는 지리산자락의 고찰 쌍계사입니다.
이곳 쌍계사인근은 우리나라 녹차의 시배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쌍계사는 신라 성덕왕에 창건했다고 알려지는 고찰고 현재는 43개의 말사가 있는 대찰입니다. 그리고 이 사찰은 우리나라의 불교 음악의 발상지라고도 합니다. 진감선사가 중국에서 불교음악을 공부하고 돌아와서 쌍계사에서 우리에게 맞는 불교음악을 만들고 명인들을 교육하였다고 전해집니다.
아쉽게도 쌍계사의 사진들은 메모리 손상으로 모두 날렸습니다...ㅜㅜ
대신 입구의 녹차시비라도...
[이 사진은 벚꽃이 피었을대 촬영한 사진입니다.]
쌍계사에서 나와 다시 섬진강을 건너 전남 구례땅으로 들어갑니다.
구례의 오산이라는 곳에는 작은(?)암자 사성암이는 곳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승용차로 차량으로 사성암까지 올라갔지만 지금은 극도의 혼잡때문에 사성암 아래서 버스로 환승해서 올라가거나 걸어 올라가야합니다... 해발 500m정도 되는 높이므로 등산을 하려는 분들은 제외하고 모두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는 섬진강 건너 지리산이 훤히 보이는 멋찐 풍광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깎아지는 절벽과 기암괴석 위에 세워진 암자의 모습은 입이 딱 벌어집니다.
제수가 좋다면 구례땅 위의 운무를 볼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사성암이 있는 오산서쪽으로 바로 섬진강이 있고 경사도가 급하기에 풍광이 매우 뛰어납니다.
구례여행에서는 빼 놓을 수 없는 명소이니 꼭 들려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11월 초 단풍이 물드는 시기에 온다해도 아주 좋습니다.
[우측으로 보이는 산이 지리산입니다. 가장 높아 보이는 곳이 노고단이고 청왕봉은 우측끝에 살싹 걸쳐서 보이네요.]
사성암에서 내려와 구레읍내를 거처 다시 복으로 갑니다.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구례 산수유마을을 가기 위해서입니다.
이번 여행이 좋은 이유는 광양의 매화와 구례의 산수유가 거의 비슷한 시기에 개화를 합니다. 그래서 한번에 두가지 꽃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산수유마을로 유명한 산동면 상위마을과 하위마을은 3월이 되면 온통 샛노랑색으로 바뀝니다.
지리산의 정기를 받은 까닭일까요?? 이곳의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산수유를 생산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 많은 양만큼 엄청난 꽃들을 볼 수가 있지요..
이곳에는 지리산온천 관광호텔도 있습니다. 온천과 숙가까지 즐길 수 있는 곳이니 1박이상을 하는 분들이라면 이곳은 아주 좋은 곳이 될 것 같습니다.
[지리산 자락이라 날씨 변화가 심해서 이렇게 눈과 함께 꽃구경을 할 수도 있습니다.]
산수유마을에서 다음은 이번 일정의 마지막인 전북남원으로 갑니다.
산수유마을에서 19번 국도를 타고 남원시로 가다보면 주천면이라는 곳에서 춘양묘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츈향뎐이 소설이니 만큼 실묘는 없을 것이고 가묘를 만들어 놓았을 텐데 저도 실제로 가보지는 못하였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가보시고 후기좀 부탁합니다..^^
남원은 우리가 너무도 잘아는 춘향전의 이야기가 내려오는 곳입니다. 소설속의 내용이지만 소설속의 모든 지명이 실존하는 곳이기 춘향이라는 사람이 실존했을 것 같은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옛부터 전라도는 귀양지로 많이 사용되었던 땅이고 또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농산물이 나오는 만큼 착취가 심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중앙정부에 대한 반감이 강한 곳이기도 하고 아무튼 이러한 지역 정서로 인하여 변학도라는 못된 놈이 등장인물로 나오지요..
아무튼 이도령과 춘향이의 이야기가 얽혀있는 광한루을 한바퀴 돌아 보면 이번 일정은 끝이 납니다.
이른 봄인 까닭에 아직 초록이 무성하지 않고 꽃도 매화와 산수유 이외에는 보기 힘든 시절이지만 겨우네 움츠렸던 마음을 쫙펴기에는 아주 좋은 여행코스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시간이 된다면 이 일정에 광양 옥룡사지 동백림이나 순천 또는 남해까지 이어지는 루트로 여행을 해도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2014년 매화축제기간 : 2014.3.22~3.30 9일간입니다.
2014년 산수유축제기간 : 2014.3.22~3.30 9일간으로 매화축제와 같은 기간에 개최가 됩니다.
전체일정은 아래 지도 처럼 광양 다압면 매화마을 -> 하동 평사리 최참판댁 -> 하동 화개면 쌍계사 -> 구례 문척면 사성암 -> 구례산동면 산수유마을 -> 남원 광한루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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