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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국내외 토픽)

[스크랩] 양팔이 없어 발로 마사지하는 여성 `화제`

꿈꾸는 구름 나그네 2012. 8. 8. 21:58

 

 

손이 아닌 발을 이용해 마사지를 하는 유명 여성 마사지사가 화제다.

24일(현지시각) 영국의 더선 등 외신은 웨일스주(州) 스완지 인근 멈블스에 사는 수 켄트(Sue Kent,49)라는 여성이 손이 아닌 발을 이용해 마사지를 하며 고객들을 `밟고` 다닌다고 소개했다. 이어 켄트가 영국 패럴림픽(장애우들을 위한 올림픽) 선수단의 담당 마사지사로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켄트는 양쪽 팔이 8인치밖에 안 되는 장애우다. 켄트에 따르면 그의 엄마가 입덧으로 탈리도마이드 수면제를 복용했다가 부작용으로 양팔 없이 태어났다.

켄트는 최초로 발로 마사지를 시도해 3년간 교육을 받은 끝에 정식으로 마사지사가 됐다. 그는 "다들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내게 마사지를 받기 시작하지만, 곧 거대한 손이 보다 넓은 부위를 마사지해주는 기분이라며 나만 찾는다"고 말했다.

 



켄트의 명성이 자자해지자 2012 런던 패럴림픽 선수단의 전담 마사지사로 발탁됐다. 켄트는 앞으로 선수들의 뭉친 근육과 피로를 풀어주며 영국 선수단과 동행할 예정이다.

켄트는 "어떤 방식으로든 패럴림픽 선수단의 일원이 되고 싶었다"며 기쁨을 표했다. 이어 그는 "나는 승마와 수영도 하고 있다. 장애라는 놈이 내가 어떤 일을 못하게 막는 것을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경제, 더선)

출처 : 지구촌365일
글쓴이 : 정보세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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