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승 삼보(佛法僧 三寶)란 무엇인가?

 

불교에서 말하는 세가지 보물이 바로 삼보(三寶)입니다.

 

삼보(三寶)란 바로 불법승(佛法僧)입니다.

부처님과 법과 승가를 뜻 합니다.이 삼보는 중생의 귀의처입니다.

왜냐면 고통을 당하는 중생을 모든 고통에서 건져주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중생은 무명(무지)병에 걸린 환자입니다.

부처님은 중생들의 병을 고쳐주시는 의사이시며,법은 약이며,승은 간호사입니다.

 

 1. 佛 : 부처님

 

왜 삼보중에서 부처님이 첫째일까요?

실제 중생을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은 두번째인 법..즉 진리(다르마)입니다.

중생 스스로가 약을 먹어야만 병이 나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약이 뭐다...라고 중생에게 알려주는게 최우선이기 때문에 부처님이 삼보중에서 첫째가 되는 것 입니다.

아무리 위대한 보물과 훌륭한 약이 있을 지라도,그게 어딨다고 얘기를 해주는 사람이 없다면 그 누구도 그것을 얻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그러므로 부처님께서 삼보에서 우두머리가 됩니다.

 

                                    2. 法 : 진리/다르마

 

법은 곧 진리를 뜻 합니다.다르마를 의미합니다.

과연 최고의 법/진리/다르마는 무엇일까요?바로 반야바라밀입니다.

그러므로 법보는 곧 <반야바라밀>입니다.반야바라밀에 귀의하는 것 입니다.

 

이 반야바라밀이 중생의 일체고액을 건너게 해주는 그야말로 약중에 최고의 약입니다.

그 내용이 반야경과 반야심경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중생에게 법보는 반야바라밀이며,이 반야바라밀을 닦아 보살행을 함으로써 모든 것을 갖추어 성불하게 되면

반야바라밀이 변해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무상정등정각)이 됩니다.

그러므로 이 반야바라밀이 바로 부처님의 어머니입니다.

그래서 반야바라밀을 불모(佛母)라고 불리웁니다.

반야바라밀을 불모(佛母)라고 해서 어떤 인격을 갖춘 그런 존재는 아닙니다. 다만 비유인 것이죠.

 

반야바라밀이 곧 법보입니다.

이 반야지혜로 모든 고통에서 벗어나 해탈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무소득(無所得)이 곧 반야바라밀이며, 무동(無動)이 곧 반야바라밀입니다.

반야바라밀을 제대로 완벽하게 이해하려면, 대지도론과 반야경을 보셔야 합니다.

물론 처음 불교를 접하시는 분들은 <진리>쯤으로 여기시면 됩니다.

 

 3. 僧 : 승가

 

승가의 뜻은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첫째, 출가자들의 집단.

둘째, 성인의 반열에 오른 분들.출가 승려들이 네명 이상 모여 있는 곳을 승가라고 부릅니다.

 

또한 아함경에 보면 사쌍팔배를 승가라고 한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수다원향/수다원과, 사다함향/사다함과, 아나함향/아나함과, 아라한향/아라한과를 증득한 여덟 부류를 말합니다.

사쌍팔배는 성인입니다.

물론 대승에서의 승가는 보살이 포함됩니다.

승가는 대승이든 소승이든, 중생을 제도하는 역할을 합니다.

부처님만이 중생을 제도하는 것이 아닌 것이죠. 

 

그래서 수많은 아라한 분들도 중생을 제도하시고, 보살께서도 중생을 제도하십니다.

물론 부처님처럼 완벽하게 하지는 못합니다.

대표적인게 바로 경전을 번역하시는 것일 겁니다.

그런 경전을 다른 나라에 가서 가져오고 또 다시 그 나라 말로 번역해야 많은 사람들이 보고 진리를 배웁니다.

 이런 역경사분들은 대부분이 다 보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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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인(불자)이란 무엇인가?

바로 이 삼보에 귀의한 사람이 불자입니다.

 

부처님께 귀의하고 다르마에 귀의하고,승가에 귀의한 사람이 바로 불자입니다.

 

불교에 귀의하려면 가장 먼저 이 삼보에 귀의해야 합니다.

물론 불교를 믿기 전에 삼보의 뜻과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익혀야 합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다른게 아닙니다.

오로지 중생을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바로 그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