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축제의 향연

 

꽃샘추위와 황사가 봄이 왔음을 알려주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 절대로 빠질 수 없는 것이 있으니, 아름답게 피어 우리의 눈과 코를 즐겁게 해주는 '꽃'이다.

기상청은 2월 기온이 평년보다 낮았고, 3월 역시 평년보다 쌀쌀할 것으로 보여 봄꽃 개화 시기가 평년보다 2~8일 늦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다. 꽃이 당신을 기다릴지, 당신이 꽃을 기다릴지는 당신이 하기에 달렸다. 대한민국 곳곳에서 봄꽃 축제가 시작되고 있다.

나갈 마음의 준비를 마치고, 어디를 갈지 망설이고 있다면 다섯 곳의 봄꽃축제에 주목해보자.
산으로 들판으로 떠나 꽃과 함께 봄의 품 안으로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제14회 구례 산수유 꽃축제,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

제14회 구례 산수유 꽃축제가 오는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온천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구례 산수유 꽃축제는 최근에 산수유 사랑공원과 산수유 문화관이 조성 완료됨으로써 산수유 테마파크로 새로운 단장을 하고 지역민과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주요행사로 풍년기원제, 개막식, 산수유 음식전시회, 축하공연, 산수유 족욕체험 등 다양한 건강 체험행사와 풍성한 문화예술 공연과 산수유 꽃열린무대,

섬진강 은어잡기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이 외에도 산수유 카페테리아, 산수유마을 미션캠핑 1박2일 등 산수유 마을 곳곳에서 재미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축제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밖에도 300여만원의 상금이 걸린 '구례의 봄 디카사진 콘테스트'와 '전국어린이학생 사생대회' 등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문의 구례군 축제 추진위원회 ( 061 780 2727,http://www.sansuyu.go.kr)

제9회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 벚꽃이 흩날리는 여의도로 놀러 오세요

영등포구가 오는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국회 뒤편 여의서로 1.7km 일대에서 2013 한강여의도 봄꽃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봄꽃축제에서는 1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에서 모인 전문 예술가들이 무대를 중심으로 봄꽃길, 잔디마당 등에서 예술의 향연이 열린다.

해외초청팀의 예술무대와 국내 예술인들의 특별한 퍼포먼스로 7일간 펼쳐진 비아 페스티벌 (VIAF), 남녀노소 흥겹게 참여할 수 있는 봄꽃 노래자랑, 경찰악대,

다문화공연팀 등의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은 봄꽃길 일대에서 다양한 공연과 함께 음악이 흐르는 시낭송회 및 시극, 시민과 함께하는 사랑의 봄꽃길 시민걷기대회 등 각종 체험행사를 자유롭게 즐기고 체험할 수 있다.

4월 12일 12시부터 21일 24시까지 차 없는 봄꽃길을 운영해 한적하게 꽃을 즐기며 여의서로를 거닐 수가 있다.

추후에 일정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

문의 영등포구 문화체육과 ( 02 2670 3140~2 )

제21회 영취산 진달래 축제, 진달래 숲에 빠져 여수의 향취에 젖어볼까

전국 3대 진달래 군락지 중의 하나인 영취산 일원에서 다음 달 12일부터 14일까지 여수 영취산 진달래 축제가 열린다.

                                   

 

 

올해 21회째를 맞는 영취산 진달래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KBC 축하쇼, 진달래 음악회, 산상문화공연, 템플스테이 체험, 화전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노약자나 가족을 동반한 관광객들이 진달래를 구경하기에 가장 편안하고 좋은 코스는 상암초등학교 인근에서 시작해 450m봉을 거쳐 봉우재로 내려선 뒤

영취산 정상에 올랐다가 흥국사로 내려오는 일정이 무난하다.

이와 함께 주변 연계 관광코스로 2월 7일 개통한 이순신대교→영취산(진달래)→오동도(동백꽃)→금오도 비렁길(산벚꽃)→하화도(야생화)를 연계한 봄꽃

여행길 코스와 여수 밤바다와 함께 인기 절정인 야간 시티투어 및 야간 거북선 유람선 투어는 체류관광의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

여수시는 축제기간 동안 교통의 원활한 소통을 위하여 5곳에 임시주차장을 마련하고 행사장내에는 차량출입이 통제된다. 흥국사, 상암방면 노선버스를 확대

운영하는 등 관광객들에게 여수의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문의 여수시청 문화예술과 축제지원팀 ( 061 690 2041~3,http://www.ystour.kr/kr/festival/hyangilam.jsp)

에버랜드 튤립축제, 놀이기구와 함께 튤립향을 느껴보자

에버랜드가 3월 22일부터 봄을 상징하는 튤립 120만 송이와 함께 튤립축제를 오픈해 본격적인 봄의 시작을 알린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한 에버랜드 튤립축제는 지난해 첫 선을 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었던 오감(五感)체험 '시크릿가든'에 새둥지 테마의 둥지 정원을 신규

조성하며 리뉴얼하고, 꽃시장을 걷는 느낌을 얻으며 직접 마음에 드는 플라워 상품을 구매하는 플라워마켓 스트릿, 행잉가든 등 신규 테마 꽃길을 조성하여

봄꽃을 활용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아펠둔, 시네다블루, 핑크 다이아몬드 등 형형색색 튤립과 손님 참여요소가 늘어난 인기 공연, 퍼레이드가 재오픈하는 등 봄을 맞아 나들이 나온 상춘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튤립 축제 기간에는 영업 시간도 밤 9시까지 연장돼 은은한 조명과 화려한 튤립꽃이 어우러진 에버랜드를 여유롭고 로맨틱하게 이용할 수 있다.

문의 에버랜드 ( 031 320 5000,www.everland.com)

목포 유달산 꽃축제, 희망나눔 봄꽃으로의 초대

목포시는 '2013년 유달산 꽃 축제'를 '희망나눔, 봄꽃으로의 초대' 라는 주제로 4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에 거쳐 유달산과 로데오거리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붓 드로잉 개막 퍼포먼스를 서막으로 유달산 꽃길 걷기, 4ᆞ8 만세운동 재현행사, 유달산 코스프레, 희망나눔 꽃나무 경매 등 특별기획프로그램 5종, 노적봉 강강술래, 봄의 소리 공연행사, 우리가락 우리춤 등 문화예술공연 프로그램 5종을 준비했다.

꽃차, 화전 시식회, 스타킹 꽃 만들기 체험, 도자기 꽃병 만들기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32개의 다양한 체험,전시 프로그램 등 체험참여프로그램 32종 등

총 43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표 프로그램인 '테마가 있는 유달산 꽃길걷기'는 노적봉에서 조각공원을 걸으며 봄의 향기를 맡아보는 행사로 4월 6일 선포식 직후인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사랑의 꽃길, 행복의 꽃길, 화합의 꽃길 등 주제별로 3개 구간으로 나누어 사회자 진행에 맞추어 진행한다.

전통복식을 입고 활을 쏘는 유달장수, 선녀복을 입은 삼학선녀, 낙지와 홍어를 형상화한 캐릭터, 꽃 가면을 쓴 아이들, 키다리 삐에로 코스프레팀 거리공연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연출한다.
또 이색 꽃들로 장식한 꽃 포토존, 화관을 쓴 다양한 캐릭터 배경 포토존을 행사장 곳곳에 설치하여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했다.

문의 목포시청 관광기획과 ( 061 270 85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