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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료종합

섬진강의 봄맞이 남도여행길

꿈꾸는 구름 나그네 2013. 3. 16. 22:14

섬진강의 봄맞이 남도여행길
섬진강 봄맞이 나들이길, 매화마을과 산수유 꽃 여행


남도 광양 섬진강 주변은 3월 중순경부터 강변과 어우러져 흐드러지게 핀 하얀 매화꽃으로 봄눈이 내리는

착각에 빠지곤 한다.

다압리 홍쌍리 매화농원은 이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유명 관광지가 되어버렸다. 1996년 처음 여행상품으로 개발해서 손님들과 함께 찾았더니 매화마을에서 깜짝 놀라던 기억이 새롭다.

지금은국제매화문화축제라는 타이틀로 봄맞이 관광객을 맞아들이고 있다.

 

 

 

 

 

 

10여만 그루의 매화나무가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하면 주변마을과 밭, 산 능선은 온통 새하얀 매화로 눈이 부셔 황홀경에 빠지곤 한다. 홍일점처럼 군데군데 피어나는 홍매화는 하얀 눈 속에 피어나는 빨간 동백꽃이 연상된다.

19311대 매실 농사꾼인 율산 김오천옹(홍쌍리 여사의 시아버님)이 일본에서 고된 광부 생활로 모은 돈으로 해방과 함께 국내에 돌아와서 밤나무와 매실나무를 들여와 심기

시작하면서 매화마을의 역사는 시작 되었다고 한다. 시아버님 김옹의 뒤를 이은 홍쌍리

여사의 남다른 노력은 오늘날 국제 문화축제로 발전되어 계승되고 있다.



 


축제 기간에는 너무 많은 인파로 항상 아쉬움이 남는데, 좀 이른 15일에서 22일 사이에 가면 50~60%의 개화로 매화꽃은 아쉬워도 여유로운 여행길이 될 것 같다.

이곳 섬진강 물줄기는 남쪽으로는 하동포구, 하동송림으로 이어져 남해바다로 흐르고,

북으로는 구례구역, 압록역, 곡성 가정마을로 이어져 섬진강 300리길 중에 가장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절대 빠트릴 수 없는 여행 포인트이며, 여행 작가들이 추천하는 드라이브 코스 중 하나이다.

주변관광지로는 토지의 무대인 최 참판 댁과 화개장터, 청학동, 삼성궁, 쌍계사, 하동 녹차 밭 등 지리산 서쪽의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가 다수 있다.



매화마을에서 섬진강을 따라
20km 이동하면 구례 산동 산수유 꽃마을에 도착한다. 우리나라의 산수유 군락지는 경기도 이천 백사마을, 양평 개군마을, 의성 사곡마을, 남원 용궁마을 등이 있는데 구례 산동면은 국내 최대의 산수유 군락지이다.

한약재로 많이 쓰이는 산수유는 전국 생산량의 73%와 수확면적으로는 84%를 이곳 산동면이 차지한다고 하는데, 지리산 준령이 아직 천년설의 위엄을 과시하고 있을 때, 구례 산동마을은 남도 봄의 전령답게 노랑 파스텔 옷을 갈아입는다.

지리산에서 내려오는 당동계곡의 올망졸망한 바위와 맑은 시냇물이 어우러져 당동마을, 상위마을, 하위마을로 이어지는데, 돌담사이로 고개를 살짝 내민 노란 산수유 꽃은 수줍은 미소로 나그네를 유혹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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