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바람따라 구름따라

로라도 스프링스의 신들의 정원(Garden of the Gods Park) 본문

유럽,중앙아시아(구쏘련권)러시아

로라도 스프링스의 신들의 정원(Garden of the Gods Park)

꿈꾸는 구름 나그네 2012. 7. 15. 21:11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모뉴먼트 강과 파운튼 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파이크 국립산림지 동쪽의 도시로 파이크스 봉우리의 동쪽 기슭에 있는 메사(1,831m) 위에 있습니다.

이를 두고 덴버나 콜로라도 스프링스를 1 mile high city 라고 부릅니다.

또한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파이크 국립산림지의 본부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도시는 덴버-리오그란데웨스턴 철도를 건설했던 윌리엄 J. 팔머 장군이

 1871년 파운튼콜로니라는 이름으로 설립했으며,

1890년대 크리플 강에서 금이 발견되면서 관광·보건·휴양 사업이 발전했습니다.

1917년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콜로라도 시(1859년 엘도라도시로 설립)와 합병되었고,

군사시설이 들어서면서 이 지역의 발전이 더욱 촉진되었습니다.

엔트 공군기지(피터슨필드)에 북아메리카 항공우주방위사령부의 본부가 있습니다.

시의 바로 북쪽에는 미국공군사관학교(1954)가 램퍼트 산맥을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콜로라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원인 신들의 정원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신들의 정원(Garden of the Gods)은 록키 산맥의 고봉들을 배경으로 살아 있는 듯이

대화라도 나누는 듯 옹기종기 서있는 신비한 모양의 바위들이 있는 공원입니다.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암 봉 들의 유혹에 빨려 들어가듯 바위산들 사이로 발길을 옮깁니다.

중간에 흰색의 바위산도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이 붉은 색인 바위들이

송곳같이 또는 칼날같이 날카로운 형태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록 크라이밍을 좋아하는 젊은 크라이머 들이 절벽과 칼날 릿치를 오르는 모습들을 볼 수도 있지요.
이 신들의 정원은 1870년 대륙횡단 철도 건설을 위해 동부에서 서부를 향해 탐사를 하던

'윌리엄 잭슨 팔머' 장군이 (General William Jackson Palmer) 1871년도 '리오 그란데' 철도의 간선

덴버까지 철로를 연장하기 위해 답사 하던 중, 콜로라도 스프링스 지역을 발견하게 되었지요.

그는 숲속에 우뚝 솟은 홍사암 바위의 절경을 그의 친구 철도국 책임자인

'챨스 엘리옷 펄킨스'에게 알리게 되었습니다. 

 1879년 챨스 엘리옷은 이 근처의 땅 240 에이커를 매입하고, 그의 별장을 짓기 위해

시카고에서부터 콜로라도 스프링까지 철도를 놓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 더 많은 땅을 매입하지만, 그는 이 곳에 별장을 건축하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이 아름다운 자연을 그대로 즐기게 하는 것이 주어진 의무 라고 생각, 이 지역을 일반인에게 오픈 하고,

public park로 허가 받기 위해 힘쓰다가 1907년도에 사망하였습니다.
그의 가족들이 1909년에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자연 그대로 보전해서 일반인들이

즐길수 있게, 공원 관리를 위한 건물 외에는 건축하지 않고,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시민공원으로 지켜달라는 조건으로 480 에이커를 콜로라도 스프링스 시에 기증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입구 맞은편 언덕에 있는 Visitor Center 에서 바라본 전경

   

신들의 정원의 모형도.

왼쪽 아래 모서리에서 공원으로 진입할 수 있지요.

 

 

 우뚝 솟은 붉은색 사암절벽에 방문객은 입을 벌리게 됩니다.

 

 하늘을 찌르고 있는 기암괴석

콜로라도 로키산맥이 배경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바위에서 자라는 소나무... 중국 황산에 가면 이런 모습 많이 봅니다.

 

 신들의 정원 내부 도로...

 

 사암 절벽마다 다 명칭이 있습니다. 워낙 여러가지가 있어 외워도 헷갈립니다.

 

  

 

 

 

특이한 지형을 자랑하는 신들의 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