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첫 일출 명당

 

 

 

2013년 계사년(癸巳年) 새해가 코앞이다. 올해 첫 일출을 가장 빨리 맞는 곳은 대한민국 영토 동쪽 끝 독도다.

 2013년 1월 1일 오전 7시 26분 27초에 계사년 첫 태양을 볼 수 있다. 첫 태양 기운을 담뿍 담을 수 있는 동해, 서해, 남해의 해맞이 명소 4곳을 소개한다.

동해 간절곶

2013년 신선한 원기를 가장 빨리 맞을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이 울산 간절곶 대송포구다.
일출 시간은 7시 31분 29초. 정동진보다 7분 정도 빠르다. 1일 계사년 희망의 해오름, 희망풍선(소망) 띄우기, 만사형통 2013 행사가 펼쳐진다.

서해 왜목마을

서해(충남 당진군)의 대표 명소다. 대한민국에서 해넘이 해맞이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포인트다.

왜가리의 목처럼 북쪽으로 불쑥 튀어나와 있는 곳이라고 해서 '왜목마을'이라 불린다. 일출 시간은 7시 44분.

일출 포인트는 마을 뒷산인 석문산 정상(79.4ｍ)이다.

전남 소등섬

장흥은 흔히 '정남진(正南津)'이라 불린다. 서울 광화문 도로원표 기준으로 정확히 남쪽이란 뜻이다.

정남진 바닷가에 소등섬이란 해돋이 명소가 숨겨져 있다.

운만 좋다면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오메가(Ω) 일출을 만날 수 있다. 포인트는 관산읍 삼산리의 정남진 전망대(46ｍ)다.

서울 시내ㆍ인근

멀리 갈 것도 없다. 서울과 근교에도 대표적인 일출 명소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아차산이 으뜸이다.

외국인들이 최고 명소로 꼽은 남산 N서울타워의 해맞이도 명품이다. 서울 도심권에서 가까운 북한산과 관악산도 일출 명소로 통한다.

[신익수 여행ㆍ레저전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