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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식물

한파속에 이뤄지는 태화강 잉어의 겨울산란

꿈꾸는 구름 나그네 2025. 2. 6. 22:22

한파 속에 이뤄지는 태화강 잉어의 겨울산란

매년 이맘때쯤이면 태화강에선 잉어의 산란이 이뤄진다.

1월 중순경부터 2월 말까지 태화강 국가정원구간에서 태화강에 사는 잉어들은 다 모인 듯 엄청난 수의 잉어 떼가 태화강 양안을 오르내리며

산란이 이뤄진다.

잉어의 산란은 산란하는 암컷주위로 숫컷이 4~5 배수가 모여들어 무리를 지어 움직이다가 암컷이 산란을 하면 수컷이 씨를 뿌리기 위해

맹렬한 자리다툼으로 날뛰는 바람에 난리통같은 장면을 연출하는데 2~30분 간격으로 이뤄진다.

자손을 퍼뜨리려는 본능은 기온이 급강하하여 얼음이 어는 한파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강에 사는 잉어들은 지금이 산란철인것 같고 수로나 샛강등에 사는 잉어는 3~4월에 수초가 자라나면 산란을 한다.

산란하는 잉어떼 무리엔 잉어가 대부분이지만 무슨 상황인지 향어, 붕어, 누치등도 섞여 움직인다.

지금 태화강엔 잉어떼의 산란으로 시끌벅쩍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