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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태화강국가정원 겨울풍경과 해무리('21.01.11)

꿈꾸는 구름 나그네 2021. 1. 11. 20:07

태화강국가정원 겨울풍경과 해무리('21.01.11)

 

 

 

 

 

 

 

 

 

 

 

 

 

 

 

해무리(원형 무지개)

2021년 1월 11일 오전09시 40분경 울산에 해무리가 떳다.

해무리는 원형 무지개를 뜻하며 '채운', '태양후광'(Solar halo)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대기 중 수증기가 굴절돼 태양 주변으로 둥근 원 모양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 무지개는 아치형의 일반적인 형태와 달리, 완벽한 구(球) 형태를 띠고 있다.

‘22도의 후광’(22 degrees halo) 또는 ‘태양 후광’(Solar halo)이라 부르는 이 현상은 고도의 상공에 있는 구름 속 얼음결정이 특정한 환경에서 햇볕에 반사되면서 생긴다.

기상전문학자들이 이 현상을 두고 ‘22도의 후광’이라 부르는 까닭은 얼음결정을 지나는 태양빛의 각도가 22도에 가까울 때만 생기는 

희귀 현상이기 때문이다.

‘22도의 후광’ 무지개는 ‘권운’이라 부르는 구름 속 얼음결정에 의해 형성된다. 

권운은 상층운의 한 가지로 보통 5000~1만 3000m의 높이에서 빙정이 모여 생긴 구름이다.

권운의 얼음결정은 반드시 6각형 형태여야 하며, 지면과 평행의 상태에서 태양빛이 굴절해야 둥근 무지개 형태가 생길 수 있다.

기상전문가들은 이 같은 둥근 형태의 무지개는 매우 까다로운 조건에서만 형성되는 만큼 희귀 현상이라 볼 수 있으며,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간도 매우 짧다고 설명했다.
해무리는 결코 죽지않는다라는 영원불멸의 의미와 함께 행운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