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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겨울풍경(2021.01.09) 본문

울산광역시

태화강 겨울풍경(2021.01.09)

꿈꾸는 구름 나그네 2021. 1. 9. 16:48

태화강 겨울풍경(2021.01.09)

연일 매서운 한파가 몰아쳐 -7℃ ~ -12℃까지 기온이 급강하하여 차가운 기온이 계속되는 날씨에 좀처럼 얼지않는 태화강이 얼어 붙었다.

태화루에서 삼호교 까지 매일 걷고 있는데 오늘은 다행히 바람이 심하지않아 추위에 떨지않고 걸을수 있었다.

 

코로나사태로 대부분 집안에서 지내니 무척이나 갑갑답답하고 머리가 지끈거려 매일 한두시간씩 산책을 하는데 많은 시민들이 모두 비슷한 생활인바 차가운 날씨에도 태화강국가정원 주변을 걷는 사람이 많이 보인다.

 

십리대숲의 바람에 흔들리는 대나무숲의 소리를 들으며 얼어붙은 태화강의 풍경에 때맞추어 찾아온 겨울철새를 보고 구삼호교 아래 모여있는 누치떼를 보는 묘미도 있다.

 

저녁4시~5시경 태화강 불고기단지에 나오면 철새공원 주변으로 모여들어 춤추는 갈까마귀의 군무도 장관이다.

하루빨리 코로나가 진정되고 일상으로 돌아가 즐겁게 살아갈수 있게 되길 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