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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어.음악

숫자로 풀어본 부부의 넋두리

꿈꾸는 구름 나그네 2012. 11. 29. 21:56

 

숫자로 표현한 어느 남편의 넋두리


1어나서

2여자의 얼굴을 보며 하루를 시작 한 지가

3년이 지났다.

4귀기만 했으면 좋으련만 이렇게 결혼해서

5랫동안 같이 살게 될 줄이야....

6신이 고달퍼도 할 수없지...

7거지약이 있어 조선시대처럼 내쫓을 수도 없고.....

8팔한 마누라 덩치를 보면 작아지기만 하는 내 모습//

9천을 헤매는 귀신은 이런 사람 안잡아 가는지..

10년 감수 할 일은 매일 생겨 몸을 사리면서 살아온 지도 어언 삼년

11조를 바치고 기도 해도 이여자는 나를 가만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12걸고 밥상 차려 오라 하구..때리구..........

13일의 금요일 같은 공포의 날이 1년이면 365일이다.

14리 이여자에게 도전장을 내밀 수 도 없고,

15야 밝은 둥근달을 보며 한탄만 하는 이신세...

16일 동안 내공을 쌓고 이여자에게 이길 수 있을까?

17리를 도망 갔다 붙잡혀온 불쌍한 넘이 바로 나로구나..

18 이내 신세는 왜이리도 처량한지 오늘도 이렇게 눈물만 흘러 내린다.







마누라 버전


1어나서

2런 문디 자슥의 얼굴을 보며 시작 한 지가 어언

3년이 지났다...

4랑 한 다는 말에 그날 자빠지지만 않았음 좋았으련만 이렇게 결혼해서

5랫동안 같이 살게 될줄이야 에휴....

6신이 멀쩡하면 모하나....누가 토끼띠 아니랄까봐

7분만 넘어가두 원이 없겠네....

8팔한 옆집 남편 보면 한숨만 나오고...휴~

9천을 맴도는 처녀 귀신도 안 잡아갈 화상아~~

10년만 젊었어두 아침 밥상이 틀려질 것을...

11조를 바치고 기도 해도 저 물건은 살아날 기미가 없네..

12걸구 밥 안차려줘두 지가 알아서 잘두 쳐묵쳐묵

13일의 금요일날 저건 안없어지나..?

14리 갖다 버릴 수도 없고

15야 밝은 둥근 달을 보며 허벅지만 찌르는 이내신세..

16일 동안 내공을 쌓아도 모자랄~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