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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북 2013, 이색 기록 10가지 본문
2013년 기네스북이 나왔습니다. 올해 이색 기록을 찾아보기 전에
기네스북의 역사부터 간략하게 알아볼까요?
먼저 간단 퀴즈: 기네스 맥주회사와 기네스북은 상관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없으면 이 얘기를 꺼내지도 않았겠죠. 1955년 기네스북을 펴낸
휴 비버 경은 기네스 양조회사를 설립한 기네스 백작의 4대손입니다.
휴 비버 경은 1951년 11월 어느 날 새 사냥을 나갔습니다.
그러나 골든 플로버라는 물새가 너무 빨라서 한 마리도
잡지 못했습니다. 그날 집으로 돌아온 휴 비버 경은
골든 플로버가 가장 빠른 새인지 알아보려고 갖가지 책을
뒤졌지만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며칠간 도서관을 찾았지만 무소득. 대신 영국 전역에 이를
궁금해 하는 사람이 차고 넘친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사업가였던 휴 비버 경은 이렇게 이색 기록을 모아 책을
만들면 대박이 나리라고 직감했습니다.
휴 비버경은 옥스퍼드 대학 출신인 '맥워드' 쌍둥이 형재를
초대하여 편집과 제작은 맥워드 형제가 맡고 특이한
기록들을 모은 책을 만들게 되었으며, 책의 이름은
기네스 양조회사의 이름을 따서
"기네스 북 오브 월드 레코드
(The Guinness Book Records)"로
정했습니다. 1년동안의 기록 조사를 거친 후
1955년 8월 27일 최초의 기네스 북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기네스 북 초판은 198 페이지에 영국및 세계 최고의 기록을 실렸으며,
5만부를 찍었는데 한 달 만에 매진이 되었다 합니다.
전 세계에서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렸다는 책은 이렇게 탄생하게 됐습니다.
재미있는 건 여전히 기네스북에는 ‘세상에서 가장 빠른 새’
항목이 없다는 점. 휴 비버 경은 끝끝내 호기심을 풀지 못했지만
많은 이들이 자기 이름을 올리고 싶어하는 책을 만드는 데는
성공했습니다. 올해 새로 이름을 올린 사람(동물) 중
이색 기록 10개를 소개합니다.
• 이두박근이 가장 두꺼운 사람: 무스타파 이스마일(이집트)
왼팔 이두박근 둘레 64.77㎝, 오른팔 63.5㎝로 세계 최고
자리에 올랐습니다. 보통 허벅지가 두꺼운 사람을 보고 여자
허리둘레 같다고 하는데 이 분은 팔이 그렇습니다.
• 가장 무거운 여자 운동 선수: 샤란 알렉산더(영국)
스모 선수로 활약 중인 알렉산더 씨의 몸무게는 203.21㎏.
참고로 가장 무거운 남자 선수 역시 스모에서 활약하는
엠마뉴엘 야르보로(319.3㎏)입니다.
• 최고령 체조 선수: 요한나 콰스(독일)
요한나 콰스 할머니는 1925년 11월 20일생(87세)입니다.
여전히 지역 아마추어 대회에 출전에 녹슬지 않는
기량을 선보이신다고 하네요.
• 가장 긴 모히칸 헤어스타일: 와타나베 가즈히로(일본)
와타나베 가즈히로(渡辺和博) 씨의 머리 길이는 113.5㎝.
남의 취향을 평가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저렇게 머리 세우려면
시간이 엄청 걸리지 않을까요? 왁스 값은요?
• 가장 큰 개: 제우스(미국)
미국 미시건 주에 사는 제우스의 키는 1.118m.
제우스는 살아 있는 개 중에서 가장 클 뿐만 아니라
기네스 협회 역대 기록 중서도 가장 큽니다.
• 살아 있는 가장 큰 말: 빅 조크(미국)
올해 9살인 빅 조크의 키는 210.19㎝. 역대 가장 큰 말은
샘슨(영국)이었습니다. 키는 220㎝였고 몸무게는 1520㎏였습니다.
• 가장 큰 당나귀: 오클라호마 샘(미국)
이 네 살짜리 당나귀는 155.45㎝. 역대 최고 기록은 213㎝.
그러니까 당나귀가 말보다 작다는 건 편견일 뿐입니다.
• 가장 작은 소: 아키(영국)
북 아일랜드에 사는 아키는 어깨부터 발 끝까지 76.2㎝.
현재 태어난 지 16개월이 됐다고 하는데 더 자라지 않을까요?
• 최다 ‘헬로키티’ 수집: 칸다 아사코(일본)
칸다 아사코(神田朝子) 씨가 집에 가지고 있는 헬로키티
아이템은 총 4519개. 프라이팬부터 변기 커버까지
모두 헬로 키티. 이 정도면 무섭습니다.
• 가장 큰 드럼 세트 소유자: 마크 템퍼라토(미국)
마크 템퍼라토 박사가 소유한 이 드럼에 붙어 있는 북은
총 340개. 템퍼라토 박사는
‘지저스 더 소울 솔루션(Jesus the Soul Solution)’
이라는 밴드에서 드럼을 치는데, 특수 제작한
트레일러로 드럼을 옮긴다고 합니다.
기네스북은 매해 책을 새로 낼 때마다 재미없는
기록을 빼고 새 기록을 넣습니다. 그래서
’8시간 동안 쉬지 않고 가장 악수 많이 한 사람(강호동)’,
‘단독 콘서트를 가장 많이 연 가수(하춘화)’
같은 항목은 이제 기네스북에 없습니다.
내년에는 저 기록 중 몇 개나 살아남을까요?
혹은 몇 개나 주인공이 바뀔까요?
이런 궁금증이 드는 걸 보면 휴 비버 경은
정말 대단한 사업가였던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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