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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따라 구름따라
전국 10월의 축제 본문
<충남 서해안 가을 수산물축제 잇따라>
(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서해안 일대에서 가을철 수산물의 진미를 즐길 수 있는 각종 수산물 축제가 잇따라 펼쳐진다.
1일 태안군에 따르면 자연산 대하 주산지인 태안군 안면읍 백사장항과 남면 당암항 일대에서는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제13회
백사장 대하축제가 열린다.
올해는 자연산 대하가 지난해보다 4배나 많은 하루 1t가량이 잡히고 있어 축제장을 찾으면 싱싱한 자연산 대하를 부담없이 맛볼 수 있다.
또 제철을 맞은 꽃게, 전어, 전복, 우럭 등 각종 해산물을 입맛대로 골라 먹을 수 있다.
요즘 백사장항 대하의 크기는 15㎝ 내외로 지난해의 절반 수준인 ㎏당 3만~4만5천원에 판매된다.
대하를 맛본 뒤에는 꽃지, 삼봉해수욕장 등 안면도의 유명 해수욕장을 찾아 가을바다의 정취를 느낄 수도 있다.
인근 남면 신온리 일대에선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가을철 가족여행으로 제격인 '달리아 꽃축제'가 열린다.
오는 6~7일 당진시 신평면 삽교호 바다사랑공원 일대에서는 제8회 조개구이 축제가 펼쳐진다.
축제에는 조개를 주제로 수산물 깜짝 경매와 갯벌체험, 붕장어 잡기 체험, 관광객 장기자랑, 삽교호 0X퀴즈, 초대가수 라이브 공연, 불꽃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삽교호관광지에서 열리는 붕장어 잡기 체험과 갯벌체험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축제 당일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오는 11~14일 홍성군 광천읍 광천 전통시장 일대에서는 '제17회 광천 토굴새우젓 재래맛김 대축제'가 열린다.
축제에는 토굴새우젓과 재래맛김 등 각종 특산물이 10%가량 저렴하게 판매되며 토굴젓 담기체험, 새우젓토굴 견학, 반값경매, 김장담기, 특산물 뷔페요리 시식회 등이 이어진다.
yej@yna.co.kr
충남 태안 안면도 '제13회 백사장 대하축제'
(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자연산 대하 주산지인 충안 태안군 안면읍 백사장항과 남면 당암항 일대에서 다음 달 1일부터 20일까지 '제13회 백사장 대하축제'가 열린다.
23일 태안군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자연산 대하 생산량이 많지 않았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4배 정도 증가한 하루 1t 가량 잡히고 있어 축제장을 찾으면 자연산 대하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또 제철을 맞은 대하, 꽃게, 전어 외에 전복, 우럭 등 각종 해산물을 입맛대로 골라 먹을 수 있다.
요즘 백사장항 대하의 크기는 15㎝ 내외로 지난해의 절반 수준인 ㎏당 3만~4만5천원에 맛볼 수 있다.
고단백 스태미너 식품인 대하는 껍데기에 항암효과가 있는 키틴과 골다공증에 좋은 칼슘이 다량 함유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대하를 맛본 뒤에는 꽃지, 삼봉해수욕장 등 안면도의 유명 해수욕장을 찾아 가을바다의 정취를 느낄 수도 있다.
인근 남면 신온리 일대에선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달리아 꽃축제'가 열려 가을철 가족여행지로 안성맞춤이다.
박삼용 대하축제추진위원장은 "백사장항에서 나는 자연산 해산물의 참맛을 싼값으로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ej@yna.co.kr
충남 보령시 무창포에서 왕새우·전어축제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최근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한 충남 보령시 무창포에서 왕새우·전어축제가 막을 올려 미식가들을 맞고 있다.
올해로 14번째를 맞은 '2012 신비의 바닷길 대하·전어축제'가 최근 무창포항 일대에서 시작돼 다음달 7일까지 열린다.
축제기간 중엔 ▲가두리낚시터체험 ▲맨손 대하잡기체험 ▲맨손 고기잡기체험 ▲맛살잡기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가을 전어와 왕새우를 값싸게 맛볼 수 있어 주말이면 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려든다. 바닷가에서 맛보는 전어구이는 코, 입, 눈을 취하게 만든다.
가을전어는 지난 7월 알을 낳은 뒤 먹이활동으로 살을 찌우기 시작, 8월 중순이 넘으면 기름지고 살에 탄력이 붙어 10월 중순까지 고소한 맛을 낸다.
서해안 천수만에서 잡히는 왕새우는 20~27cm 크기로 우리나라 연안에서 자라는 80여종의 새우 중 가장 크고 먹음직스러워 미식가들에게 인기다. 단백질, 무기질이 많아 스태미나 웰빙식품으로 꼽힌다.
관광객들은 축제기간 중인 오는 30일~10월2일 신비의 바닷길을 걸을 수 있다. 절정시간은 ▲30일 오전 10시6분(조위 58cm)
▲10월1일 오전 10시36분(56cm) ▲2일 오전 11시4분(62cm)로 사흘간 이어진다. 바닷길을 여유 있게 걸으려면 1시간 전까지
현장에 닿아야한다.
바닷길이 갈라지면 물속에 감춰졌던 바지락, 민꽃게(충청도 사투리 : 박하지), 해삼, 소라 등 해산물들을 잡을 수 있어
어린이들의 체험학습장으로도 안성맞춤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무창포어촌계(041-936-3510, 김지호 계장)로 물어보면 된다.
왕성상 기자 wss4044@
"양양 연어축제보러 오세요"
강원도 양양군은 천혜의 자연을 품은 해오름의 고장으로 이름난 곳이다. 산과 바다, 하천이 어우러져 유려한 자연경관이 펼쳐져 있고 2만8천여명 지역민들의 따뜻한 인심이 넘치는 곳으로 고즈넉한 한국의 아름다움과 멋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오는 10월20~21일과 27~28일 4일간 국내 최대 연어소상하천인 양양 남대천에서 개최되는 연어축제는 이러한 밝고 깨끗한 양양군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양양연어축제는 모천으로 회귀하는 연어의 일생을 통해 자연의 섭리와 인간본성으로의 회귀를 생각해보는 계기를 만들고 이를 관광상품화하기 위해 1997년 시작해 올해로 16번째를 맞는다.
양양군은 그 동안의 연어축제가 내외국인의 참여도가 높아 작년부터 4일간 개최함으로써 관광수요에 부응하고 지역 경기를 활성화시키고 있다.
20일~21일 본 행사에서는 기존 연어축제처럼 용왕제와 연어맨손잡이체험, 재첩체험, 연어요리 맛 체험행사 등 체험행사, 농악, 댄스 등 지역문화행사, 연어탁본뜨기, 연어홍보 교육관 등 상설행사장이 운영된다.
10월27일~28일 이벤트 행사기간에는 연어맨손잡이 체험행사와 연어셀프구이장 등 체험행사위주로 진행된다.
이 축제행사 중 연어맨손잡기체험은 신청자의 20%이상을 외국인이 차지하는 등 대외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연어맨손잡이 체험 행사는 양양군홈페이지를 통하여 인터넷으로 사전예약접수를 9월 1일부터 받고 있으며 체험 참가비는 어른은 25,000원, 초등학생 이하는 20,000원이며 축제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지역 어족자원이자 어머니의 강인 남대천과 지역을 홍보하는 효과가 큰 연어축제를 이같이 확대 운영하며 여념이 없는 박학원 양양군 문화관광과장은 "우리군 대표축제인 9월 송이축제와 10월 연어축제를 성공적인 축제로 개최해 지역경기가 활력을 찾고 우리군 대외 이미지도 크게 향상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상철 양양군수는 "가을 단풍으로 물든 설악산을 등에 지고 생명의 강 남대천에 발을 담그며 연어축제를 즐기다보면 생명의 소중함과 뜨거운 가족애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며 자연 속에 하나 되는 곳 양양으로 내외국인을 초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양양 연어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양양군 문화관광과 관광마케팅담당(670-272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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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연어축제 2010년10월10일양양연어축제[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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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연어축제 연어(군어)[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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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8일∼10월 7일) 하회마을에서 열리는 하회선유줄불놀이는 오직 축제 때만 볼 수 있는 행사로 29일과 10월 6일에 열린다. 화회마을의 부용대에서 낙동강 건너 만송정까지 400m 길이의 동아줄 5∼7가닥을 매어 놓고 숯봉지를 줄에 30㎝ 간격으로 매달아 불을 붙인다. 500여 팀이 참가하는 '세계 탈놀이 경연대회'도 볼거리(054-841-6397). 백제문화제(29일∼10월 7일) '화려하면서도 사치스럽지 않고, 검소하면서도 누추하지 않다(儉而不陋 華而不侈)'라는 말로 표현되는 백제문화예술의 진수를 보여주는 제58회 백제문화제가 코스모스가 만발하고 알밤이 익어가는 충남 부여군과 공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29일 개막식 행사가 열리는 부여 백마강변 구드래 둔치에서는 주제공연과 축하공연에 이어 중부권 최대의 불꽃쇼가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특히 올해는 백제 미마지의 기악무가 일본에 전파된 지 1400주년이 되는 해로 백제의 춤과 음악, 미마지의 부활을 알리는 탈춤공연과 백제기악탈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부여에서 열리는 프로그램은 백제역사문화행렬을 비롯해 사비천도 정도고유제, 매사냥 시연, 해외예술단초청공연 등 40여 종. 특히 구드래 둔치와 강 건너 규암면 신리 사이 백마강에 260m 길이의 부교를 설치해 걸어서 강을 건널 수 있도록 했다. 축제장에서는 부여 특산물인 굿뜨래 8미(수박, 방울토마토, 양송이버섯, 밤, 멜론, 딸기, 표고버섯, 오이)도 맛볼 수 있다(041-830-2252). 정선아리랑제(10월 1∼4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소리로 강원도무형문화제 제1호로 지정된 정선아리랑을 마음껏 부르며 감상하는 정선아리랑제가 강원도 정선의 공설운동장과 조양강변 전산옥주막, 아라리촌 등에서 열린다. 정선아리랑제는 두메산골에서 척박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애환을 공연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 일명 아라리로 불리는 정선아리랑은 고려 충신들이 조선 초에 불사이군(不事二君)을 다짐하며 고난의 심정을 한시로 읊은 것이 유래가 됐다. 이후 일제 강점기 시절을 거치면서 아우라지 떼꾼들의 한 많은 사연과 어우러져 민족의 애환을 대표하는 소리로 인정받고 있다. 정선아리랑 경창대회를 비롯해 정선아리랑극 '어머이', 주모 전산옥 선발대회 등이 볼거리. 조양강변 민속마당에서는 뗏목 체험, 초가지붕 이엉 엮기, 삼베 길쌈, 줄씨름 등 다채로운 민속놀이도 재현된다. 여기에 가장행렬 및 길놀이, 낙동농악, 풍년추수놀이, 농사풀이, 토방 집짓기, 짱치기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아라리난장에서는 헌책과 골동품을 구입하고 정선의 농특산물과 음식도 맛볼 수 있다(033-563-2646). 진주남강유등축제(10월 1∼14일)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가 경남 진주의 남강을 배경으로 형형색색의 불을 밝히면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촉석루 성벽 및 남강 수상특설무대 등에서 열리는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진주대첩 당시 왜군에 맞서 싸우다 순절한 7만 민·관·군이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기 위해 유등을 띄우고 군사신호로 하늘에 풍등을 날린 데서 유래됐다. 1일 수상 불꽃놀이를 시작으로 선보이는 유등은 진주성 성문을 실제와 똑같은 크기로 만든 15m 높이의 공복문등을 비롯한 1258개로 지난해보다 433개가 늘어났다. 여기에 천수교와 진주교 사이 800m 구간에 시민들의 소망등을 설치하고 '자유의 여신상' 등 세계풍물등 46개, 다보탑 등 한국등 54개, 지방자치단체와 진주의 읍면동을 상징하는 등 80여개, 그리고 학생들의 창작등 3000개도 전시한다. 이밖에 관람객들이 남강을 건널 수 있도록 3개의 부교를 설치하고 남가람 어울마당에서는 진주검무 등 진주의 무형문화재 공연이 이어진다. 축제기간 중 망경동 남강둔치에서는 진주비빔밥 등 진주를 대표하는 전통음식도 맛볼 수 있다(055-761-9111). 안성세계민속축전(10월 1∼14일) 4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세계 최대 문화올림픽인 세계민속축전이 경기도 안성의 안성맞춤랜드에서 개최된다. 프랑스 헝가리 등 43개국에서 치열한 경합을 통해 선발된 1172명의 공연단을 비롯해 안성 남사당패 등 2000여명이 출연해 하루 60회 이상의 신명나는 민속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축전의 하이라이트는 한국을 대표하는 안성 남사당패의 줄타기 공연. 지상 2m 외줄 위에서 펼쳐지는 아찔한 묘기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150년 역사의 안성 남사당패는 조선시대 최초의 아이돌로 불리는 연예인 집단. 주말마다 매진을 기록하는 남사당패의 신명나는 공연은 매년 5만명이 다녀가는 인기 문화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았다. 전국 3대장으로 손꼽혔던 옛 안성장터의 1860년대 모습을 재현한 안성장터에서는 축전 기간 중 다양한 농경체험과 주전부리 체험, 양반마을 체험도 가능하다. 이외에 터키 등 19개국 요리사가 방한해 자국 요리를 선보이는 세계먹거리 체험관과 세계 각국의 민속품과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세계풍물장터 등이 눈길을 끈다(031-678-5991). 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10월 5∼7일) 고창읍성 및 낙안읍성과 함께 조선시대의 대표적 읍성인 충남 서산의 해미읍성에서 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가 열린다. 500여 년 전 조선시대 민초들의 생생한 삶을 재현한 이번 축제는 만지고, 보고, 듣고, 체험하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역사를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 조선시대로의 여행은 해미읍성의 진남문이 열리면서 시작된다. 군관을 피해 도망 다니는 점백이, 해미읍성을 지키는 군관, 병영훈련을 하는 병사들, 물건을 팔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시장상인 등이 조선시대 생활상을 엿보게 한다. 특히 관람객을 현상수배범인 점백이로 둔갑시켜 체포하고 고문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곤장체험과 옥사체험도 할 수 있다. 이밖에 봇짐 지고 달리기, 지게 지고 달리기, 물동이 들고 달리기 등 별난경연대회와 맷돌·절구·키 등 전통생활도구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가마솥으로 밥을 짓고 누룽지를 만들어 먹는 가마솥체험과 솥뚜껑에 서산의 특산물을 만들어 먹는 음식체험도 흥미롭다(041-669-5050). 박강섭 관광전문기자 kspark@kmib.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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