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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여행가이드 본문
스위스의 알프스하면 대부분 융프라우요흐, 쉴튼호른을 떠올릴 텐데요,
스위스의 진짜 속살을 경험해 보고 싶다면 유럽의 명산 마터호른이 위치한 체르마트를 추천합니다.

스위스는 스쳐가는 풍경 하나하나가 그림처럼 아름다운 곳이지만 그중에서 체르마트는 깨끗하기로 유명합니다.
어느 곳 보다도 환경을 보호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 마을 안에서는 전기차가 아니면 운행할 수 없으며, 마을의 교통수단은 전기차 아니면 마차입니다.
4계절 내내 웅대한 알프스의 산을 즐길 수 있으며, 봄~가을까지는 에델바이스를 비롯해 희귀한 야생화를 관찰할 수 있는 특별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체르마트가 특별한 이유는 마터호른이 있기 때문이지요.
마터호른을 더 가깝게 느끼고 싶어서 떠난 수네가 5개 호수 트래킹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

▲ 체르마트에 도착한 날 비가 내려서 걱정이 많았는데, 오늘은 이렇게 맑게 개였네요~!
트래킹하기에 딱 좋은 날씨! 그럼 이제 마터호른을 만나러 가볼까요?


▲ 케이블카를 타고 마터호른의 반영을 볼수 있는 5개 호수 트래킹의 시작점인 수네가 전망대에 도착!
2,288미터 높이에 위치한 수네가는 그림 같은 레스토랑과 마터호른이 우뚝 서 있는 말 그대로 파라다이스네요~!
아~ 떠나기 싫다~~!!정말 입이 딱 벌어지면서 트래킹 포기하고 여기서 해질때까지 멍때리고 싶은 유혹에 잠시 흔들흔들~!
그렇지만 우리의 목표는 수네가 5개호수 트래킹이기에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블라우헤르드까지 이동합니다.

▲ 꽃보다 마터호른..봄부터 가을까지 체르마트의 알프스는 야생화의 천국이라는!이제 본격적인 수네가 트래킹이 시작됩니다~!

▲ 수네가에는 5개의 호수가 있습니다.1.스텔지호수(Stelji-see), 2.그린지호수(Grindji-see), 3.그룬호수(Grun-see), 4.무지호수(Moosji-see),
5.레이호수(Lei-see)가 있는데 5개 호수를 모두 트래킹 하는데는 4시간정도가 소요됩니다.


▲ 스텔지 호수로 향하는 중에 만난 아이들.사진을 찍어도 도망가지 않고, 오히려 카메라를 깨물기까지!워워~! 먹는거 아니란다~!

▲ 처음 도착한 곳은 스텔지호수(Stelji-see).어디서 본듯한 풍경인가요?
마터호른을 대표하는 사진이 대부분 이곳에서 촬영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 또한 그림같은 풍경에 마음을 뺏겨 정신없이 셔터를 누르고 또 누르고~!

▲ 표지판이 그다지 친절하지 않아서 갈림길이 나타날 때마다 다른 여행객들의 도움을 받곤 했습니다.
5개 호수 트래킹에 도전한다니 대단하다며 호수 트래킹의 효율적인 루트를 얘기해주던 커플.
그저 저와 같은 사람일 뿐인데 배경과 너무나 잘 어울리죠? 마치 자연과 하나인듯한~ ^^

▲ 두번째 도착한 그린지호수(Grindji-see).수네가 5개호수 트래킹 중 가장 아름다웠던 호수를 꼽으라면 망설임없이 그린지호수를 꼽겠습니다.
초록빛 나무와 그 뒤로 보이는 마터호른... 그리고 그림처럼 펼쳐진 반영은 달콤한 꿈처럼 황홀 그 자체 입니다.

▲ 세번째 그룬호수(Grun-see)에 도착여름이면 수영을 즐길 수 있는 호수로, 도시락 먹으며 잠시 쉬어가기 좋은 호수입니다.
맥주 한캔 하고 싶었는데, 아직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아서 아쉬움만 한모금 했습니다.
2시30분에 트래킹을 시작해서 그룬호수에 도착한 시간이 5시.. 체르마트 빌리지로 향하는 마지막 케이블카가 6시입니다.
시간이 부족함을 깨닫고 서두르기 시작했습니다.
P.S) 블라우헤르드에서 수네가 전망대까지 돌아오는 5개호수 트래킹은...2시간~2시간30분 정도 걸린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여행객의 경우 그 시간안에 돌아오는건 불가능합니다.최소 3시간30분~4시간정도는 잡아야 합니다.주의하세요!

▲ 슈네가의 호수는 빙하와 빙하수로 채운 인공호수로 계절에 따라 말라있는 경우도 있습니다.아
6시 마지막 기차를 타기위해서 온힘을 다해 슈네가 전망대로 향했습니다.
헥헥~!세번째 그룬호수까지는 대체적으로 평이한 난이도의 트래킹이라면 그 다음부터 슈네가 전망대까지는
엄청난 내리막길과 오르막길이 반복됩니다.오로지 6시 기차를 타야한다는 마음으로 오르막을 올라 출발 2분전에 마지막 기차에 올랐습니다.
휴우~많이 힘들었지만, 스위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만난 마터호른 수네가 트래킹이었습니다.

1. Top of Europe 융프라우요흐
융프라우, 묀히, 아이거 등 스위스 알프스의 아름다운 봉우리들은 하늘과 닿아 있다.
유럽에서 가장 높은 역(3454m)인 융프라우요흐까지 열차로 오르면 알프스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융프라우와 알레치 빙하가
눈앞에 펼쳐진다. 3571m 스핑스 전망대에서 마주하는 알레치 빙하는 남쪽으로 22㎞ 뻗어 있다. 북쪽으로는 국경 너머 독일 흑림지대까지 보인다.


융프라우 일대는 체험 천국이다. 휘르스트는 알프스의 자연과 다양한 액티비티가 결합된 총아다. 그린델발트에서 곤돌라를 타고 닿는 휘르스트역(2168m)은 깎아지른 절벽 위에 들어서 있다. 절벽 아래 보행로를 따라 빙하 계곡을 내려다 보며 걷는 클리프 워크는 아찔한 산책이다. 봉우리를 배경으로 휘르스트 플라이어를 타거나 중간역 보르트에서 트로티바이크를 타고 그린델발트까지 마을길을 내려서는 것도 색다른 체험이다. 휘르스트 플라이어는 케이블에 매달려 시속 80㎞의 속도로 하강한다. 페달 없는 트로티바이크로 내리막길을 달리면 소가 풀을 뜯는 알프스의 전원마을이 바이크 옆으로 느리게 흘러간다. 7월부터는 더 센 마운틴카트도 운영된다. 평소 하이킹이 부담되었다면, 주저 말고 휘르스트역에서 바흐알프제까지 걸어본다. 산정호수까지 닿는 길은 알프스의 호흡이 고스란히 담긴 평이한 트레킹 코스로 이어진다.
3. Top of Swissness 쉬니케 플라테
빌더스빌에서는 100년 넘은 톱니바퀴 열차를 타고 쉬니케 플라테에 오른다. 1893년 증기기관차로 운행을 시작한 이곳 산악열차는 출발역과 종착역의 고도 차가 1400m나 된다. 철길 밑으로는 인터라켄을 연결하는 튠 호수와 브린츠 호수가 아스라이 자태를 드러낸다. 해발 1967m의 쉬니케 플라테는 비밀의 화원이다. 이곳 알파인가든에는 에델바이스 등 알프스에서 자생하는 600여 종의 야생화가 피어 있다. 야생화 천국에서는 융프라우, 아이거, 묀히 세 봉우리가 정면으로 나란히 보인다. 쉬니케 플라테에서 마주하면 스위스의 명봉을 한꺼번에 조망할 수 있어 'Top of Swissness'라는 별칭이 붙었다. 중간 간이역인 브라이트라우넨은 인터라켄 최고의 패러글라이딩 명소다.
4. Top of Interlaken 하더쿨름
융프라우의 감동이 빛나는 것은 설산과 어우러진 호수 때문이다. 융프라우가 유럽의 지붕이라면 하더쿨름은 융프라우의 관문인 '인터라켄의 지붕'이다. 해발 1322m 하더쿨름에 오르면 두 호수와 인터라켄 시내가 그림처럼 펼쳐진다. 아찔한 급경사를 퓌니퀼러 열차로 오르면 정상에는 360도 조망이 가능한 레스토랑과 공중에 매달린 듯한 전망대가 들어서 있다. 이곳을 오르는 열차는 해가 저문 뒤에도 오가며 아득한 일몰과 야경을 위한 최적의 뷰를 만들어낸다. 주말이면 야외 테라스에 앉아 브런치를 즐겨도 좋다. 인터라켄에서는 호수를 따라 발걸음만 옮겨도 시간은 더디게 흐른다.
5. Top of Village 벵겐, 뮈렌
융프라우에서는 고요한 산악마을에 머물며 하룻밤 묵어 본다. 가슴에 '나만의 기억'으로 남는 주인공들은 산 아래 작은 마을들이다. 융프라우 지역을 누비는 철도 노선은 모두 7곳. 이들이 서는 18개 역을 중심으로 동화 속 알프스 마을은 옹기종기 자리 잡았다. 그중 벵겐, 뮈렌 등 전기차만 오가는 산정에 들어선 청정마을은 알프스의 청아한 기운을 전해준다. 벵겐, 뮈렌에서는 아침 치즈가게에 들러 "Guten morgen!(굿모닝)"을 해보고, 갓 구워낸 빵도 맛본다. 땅거미가 내리면 마을 노천 바에 앉아 이곳 전통 맥주인 루겐브로이 한잔을 마신다. 알프스 봉우리 뒤로 별이 쏟아지는 정경만 바라봐도 진한 추억이다. 청정마을에서 출발하는 하이킹 코스 역시 초록을 갈구하는 여행자들의 마음을 들뜨게 만든다. 뮈렌에서 그리취알프까지 이어지는 트레킹 루트는 철로 옆 숲속길을 가로지른다. 벵겐에서 케이블카로 닿는 멘리헨에서 시작되는 파노라마 하이킹 코스는 아이거 북벽을 바라보며 클라이네샤이덱역까지 연결된다.
▶▶여행 메모
가는 길=스위스 취리히·제네바 공항에서는 기차로, 프랑스·독일에서도 직통 고속열차로 융프라우요흐의 관문 인터라켄 오스트역까지 갈 수 있다.
숙소=융프라우 일대에는 호텔 외에 산장호텔, 호스텔, 스위스 샬레 가옥, 캠핑장 등 다양한 형태의 숙소가 마련돼 있다. 장기 투숙이나 4인 이상의 가족 단위 여행객들은 스위스 전통 가옥인 샬레를 빌리는 체험도 가능하다.
꼭 알아야 할 Tip=2개 산 이상을 등정 또는 하이킹할 경우에는 1~6일 VIP 패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융프라우 지역 7개 노선 철도 및 곤돌라 탑승과 다양한 액티비티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부터는 VIP 패스로 멘리헨 케이블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만 25세 유스 요금 할인이 적용된다. 상세한 현지 정보는 융프라우철도 한국 사무소인 동신항운(02-756-7560, www.jungfrau.co.kr)을 통해 얻을 수 있다.
※ 취재 협조 = 융프라우철도 한국사무소 (동신항운·www.jungfrau.co.kr)
[서영진 여행칼럼니스트]
스위스는 넓은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축복받은 땅이다. 일반적으로 여행객들은 인터라켄, 루체른 정도만 둘러보게 되는데, 한 나라를 오롯이 깊이 있게 둘러보는 요즘 트렌드에 스위스는 최적의 여행지다. 청정 대 자연 속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 스위스를 제대로 즐기는 6가지 방법을 지금 만나보자.

1. 기차 여행
푸른 숲 속에 어울리는 노랗고 빨간 알록달록한 예쁜 기차가 코발트 빛 강을 가로지르고, 만년설이 아득한 설산을 향해 기차가 달린다.
스위스 여행의 백미라고 단연 말할 수 있는 기차여행은 스위스 패스를 이용하여 산악열차에서부터 특급열차, 버스,
유람선까지 대부분의 교통수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 베르너 오버란트 트래킹
푸른 초원이 넓게 펼쳐져 있고, 밤 하늘을 수 놓는 많은 별들이 머리 위에 가득 떠 있다.
마치 동화 속 마을이 내려앉아 있는 것만 같은 베러너 오버란트 지역의 풍경은 실로 그림처럼 아름답다.
이러한 풍경 때문에 많은 여행객들이 스위스를 1순위 여행지로 손꼽는 이유일 것이다.
스위스 패스를 이용하여 무료 탑승이 가능한 산악열차 구간을 체력에 따라 선택하여 적절하게 트래킹도 즐길 수 있다.


3. 마테호른 트래킹
스위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트래킹 코스를 꼽으라면 당연 마테호른이라고 얘기할 수 있다.
특히 마테호른의 반영을 바라보며 걷는 수네가 5개 호수 트래킹은 그 자체로 감동이다.
이 곳은 다른 곳과는 달리 6월~9월 눈이 녹는 기간에만 걸을 수 있는 특별한 트래킹 코스이니 지금 서두르자.

4. 라보지구 와이너리 트래킹
스위스에서 가장 낭만적인 트래킹 코스를 꼽는 다면, 바로 라보지구 와이너리가 정답일 것이다.
프랑스의 알프스 설산과 레만호를 배경으로 로잔, 몽트뢰 지역에 넓게 펼쳐진 포도밭 지구가 바로 라보지구이다.
이 곳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아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5. 맥주 즐기기
독일의 영향을 많이 받은 스위스는 와인뿐 아니라, 다양한 맥주가 생산되고 있다.
독일 특유의 진한 풍미의 밀맥주와 흑맥주가 일품이며, 맥주와 어울리는 독일식 소시지, 학센(돼지족발 요리)등을 맛볼 수 있다.
COOP 등 대형 슈퍼에 가면 다양한 맥주를 쉽게 구입할 수 있다.




6. 소도시 즐기기
스위스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나라로 유명한 관광지 외에 다양한 소도시가 있다.
호수가에 자리 잡은 동화 속 마을 같은 슈타인 암 라인, 외관이 아름다워 하이킹으로 둘러보기에 좋은 구아르다 마을,
알프스의 동식물과 전통가옥이 어우어진 체르네즈까지 이 외에도 매력적인 소도시가 가득하다.
아름다운 자연과 멋진 풍경, 문화 속에서 공존하는 스위스의 소도시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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