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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국내외 토픽)

ㅁ불륜관계 남녀 ‘묘한 찰떡궁합’ㅁ

꿈꾸는 구름 나그네 2012. 9. 21. 10:13

 

불륜관계 남녀가 서로 상대 금품을 훔치다가 붙잡혔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지난 7월초 금품을 훔친 혐의로 내연 관계의 A(46)씨와 B(50 여)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9월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의 내연녀 B씨는 지난 7월 A씨 부인이 집을 비운 사이 A씨 집에 드나들다가 200만원 상당의 묵주 팔찌를

몰래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역시 B씨의 가방에서 1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와 경찰조사를 받으러 가다가 B씨 가방에서 돈을 꺼낸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부인은 묵주 팔찌가 없어진 것에 대한 신고로 수사를 의뢰했고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A씨와 B씨의 불륜 사실이 드러났다.

B씨는 A씨 집에 놀러 갔다가 묵주 팔찌가 눈에 띄어 훔쳤다고 털어놨다.

A씨가 B씨 돈을 훔친 이유가 기가 막혔다.

A씨는 B씨의 도둑질로 인해 불륜사실이 탄로나 홧김에 돈을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불륜관계의 A씨와 B씨를 절도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뉴스엔 김종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