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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아내 살해 후 증거 인멸 위해 시체 요리해 4일 간 먹어치워 본문

세상만사(국내외 토픽)

ㅁ아내 살해 후 증거 인멸 위해 시체 요리해 4일 간 먹어치워

꿈꾸는 구름 나그네 2012. 9. 20. 16:40

 

 

 

美 요리사, '돈 훔친다' 의심해 아내 살해 후 증거 인멸 위해 시체 요리해 4일 간 먹어치워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유세진 기자 = 3년 전 자신의 아내를 살해한 뒤 증거를 남기지 않기 위해 아내의 시체를 4일에

  걸쳐 요리해먹어 치운 미국의 한 요리사가 결국 자신의 죄를 모두 시인했다.

로스앤젤레스의 한 식당에서 주방장으로 일하는 데이비드 빈스(49)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고등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자신이 지난 2009년 10월18일 아내 던(39)을 살해했으며 던의 시체를 토막낸 후 끓는 물에 삶아 4일에 걸쳐

먹어치웠음을 인정했다.

랜드 루빈 판사는 빈스에게 자신의 혐의에 대해 증언을 거부할 수 있다고 말했지만 빈스는 "알고 있다"면서도 자신의 죄를

모두 시인했다.

빈스는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돈이 자꾸 사라져 아내의 소행으로 의심했으며 사건 당일 집에 돌아간 뒤 아내와 다투다

큰 소리로 대드는 아내의 입을 테이프로 막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약 4시간 정도 자다 깨어나 보니 아내가 이미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겁이 나 아내의 시체를 삶아 요리해 4일에 걸쳐 먹어 치웠다고 덧붙였다.

뼈 등 남은 것들은 자신의 식당에서 음식 찌꺼기 등과 섞어 조금씩 버렸으며 아내의 두개골은 자신의 모친 다락방에

숨겨놓았다고 빈스는 말했다.

그러나 빈스의 증언과 달리 그의 모친 다락방에서 던의 두개골은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는 빈스가 지난해 3월 아내 살해 혐의를 받자 24m 높이의 절벽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기도했다

미수에 그친 뒤 병원에서 한 사립탐정과 나눈 이야기를 녹음한 테이프가 증거로 공개됐다.

테이프에서 빈스는 자신이 아내 던을 죽이게 된 경위와 그후 그녀를 요리해 먹어치운 일 등에 대해 모두 털어놓고 있다.

dbtpwl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