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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국내외 토픽)

[스크랩] 중국 알리바바의 잭 마(Jack Ma), 세계 주식 부자 등극의 비결

꿈꾸는 구름 나그네 2014. 9. 13. 10:24

중국의 스티브 잡스로 알려진 잭 마(Jack Ma, 본명 : 마윈)가 조만간 세계 최대 주식 부자 대열에 등극하게 된다.

잭마(1964.9.10~ )는 중국 알리바바 그룹(Alibaba Group Holding Ltd)의 창시자 겸 회장이다.

그는 저장성 항저우시에서 태어났다.



잭 마가 설립한 알리바바 그룹은 미국 증시에서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다.

알리바바 그룹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이다.

오는 19일 상장이 예상되는 알리바바의 주당 공모가 범위를 60~66달러로 제시했다.

공모가 상한을 적용할 경우 알리바바의 시가총액은 1698억달러(174조원)로 평가된다.

이는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1582억달러)를 뛰어넘는 것으로 삼성전자(176조9060억원)에 육박한다.

시총 1위 기업인 애플(5890억달러)의 29% 수준으로 구글,페이스북에 이어 미국내 시총 4위에 오르게 된다.



알리바바의 설립자인 잭 마는 8.8%의 지분을 보유해 세계적인 주식 부자로 등극하게 된다.

그의 보유지분 평가액은 1240억~1360억달러에 달한다.

또한 알리바바 최대주주로 재일 동포 손정의 회장이 경영하는 소프트뱅크는 상장후 지분율이 32.4%로 주식 평가액은 550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알리바바의 설립자 마윈은 어떤 인물인가?

또한 그의 철학은 무엇인가?...좀더 알아보자.


홍콩의 고등학교 영어교사, 손정의 회장의 신임을 얻다.

모든 위대한 성취가 그러했듯, 알리바바의 시작 또한 미약했다. 알리바바의 창업자 ‘잭 마’는 홍콩의 한 영어교사였다. ‘잭 마’의 뒤에는 계속되는 실패와 시행착오에도 끝까지 그를 밀어준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있었다.

중국은 세계의 공장이다. 주로 대량 주문 생산 방식의 공장이지만, 인터넷 발달로 온라인으로 쉽게 소량제품이나 프로토타입을 주문, 생산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아이디어의 디자인과 재료를 결정한 뒤 공장을 만들지 않아도 중국 업체와의 협업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잭 마는, 몇 번의 사업 실패 이후에도, 인터넷 비즈니스에 대한 비전을 버리지 않았다. 중국의 공장들과 전 세계 소비자를 개방형으로 연결하는 창구 기능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찾아냈다. 알리바바의 창업자 잭 마는 이런 비즈니스를 C to B ( Consumer to Business )라고 칭했고, 이 아이디어는 잭 마의 비범함을 보여주어 손정의는 그의 든든한 후원자가 된다.


수많은 실패의 노하우를, 알리바바 서비스에 녹여 내다.

잭 마의 첫 번째 창업 아이템은 ‘영어 번역 서비스’였다. 그는 영어 교사와 영어 번역 수요 시장의 간극을 메우는 지점에서 사업 기회를 찾았다. 이후, 미국 방문 후 중국판 옐로페이지 콤퍼니(Yellowpages company)를 창업하여 차이나 텔레콤(China Telecom)과 합작 회사를 만들었지만 이사회로부터 외면당하는 아픔을 겪었다. 그리고 세 번째로 창업한 IT 회사 사업으로 충분한 수익을 올렸지만, 공동창업자와 비전 공유 실패로 네 번째 창업을 결심한다. 그렇게 창업한 회사가 알리바바이다. 잭 마는 알리바바의 서비스에 세 번의 창업을 통해 연마한 서비스의 핵심들을 녹여 내었다.

웹사이트에서 원하는 제품이나 기술을 검색하고, 그곳에서 찾아낸 회사나 제품을 직거래 구매하도록 했다. 더 나아가 실시간 영어/중국어 통역 메신저 서비스를 제공하여 필요 사항이나 질문 또는 새로운 제품 주문 등 관련 서비스에 관해 안내한다. 실시간 통역 서비스로 주문자와 공장 직원 모두 자신의 언어로 실시간 소통이 이뤄진다. 일단 만들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이 명확해지면, 바로 즉석에서 주문할 수 있으며 비슷한 샘플을 먼저 구매할 수도 있다.


세계와 중국을 연결하다.

이후, 그는 E-커머스 영역에 집중하여 B2B 무역 플랫폼 서비스 영역을 넘어, 미국 이베이의 복제모델 타오바오 서비스를 런칭한다. 이베이에 대항하기 위하여 타오바오는 중국 시장에 더욱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동시에 수수료 무료 전략까지 펼쳐 공격적인 대응으로 가파르게 시장점유율을 높여 나갔다. 이베이는 결국 2년 만에 사업을 포기하고 중국을 떠났다. 타오바오는 오늘날 중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인터넷 전자상거래 서비스로 입지를 굳건히 하였다.

타오바오는 현재 등록된 사용자만 2억 명에 육박하며, 2009년 상거래 규모가 30조 원이 넘는 엄청난 규모로 성장하였다. 중국 내에서는 이미 아마존과 이베이를 합친 것보다 더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알리바바의 목표는 단순한 전자상거래가 아니다. 공급자와 중간 유통업체, 그리고 소비자를 잇는 종합 판매 유통 서비스로, 이미 알리바바닷컴(Alibaba.com)에서 선보인 것처럼 제조업과의 연계와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해당 사업 분야의 최적화와 효율 극대화를 이루고자 한다.


은퇴 18일 만에 물류 사업가로 변신하다.

2013년 5월 10일, 잭 마는 “기업이 실패하지 않고, 노쇠하지 않으려면 젊은 사람을 믿고 미래를 믿어야 한다”며, “이제까지는 일이 내 생활이었지만, 이제부터는 생활이 내 일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후임 루자오시(陸兆禧·43) 회장을 비롯한 새로운 경영진 12명을 관중에게 소개하고 무대에서 퇴장했다. 14년간 알리바바그룹 CEO 생활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그리곤 은퇴 18일 만에 물류 사업가로 변신하여, ’차이냐오(菜鳥·새내기라는 뜻의 인터넷 신조어) 네트워크 테크놀로지’라는 이름으로 물류사업에 뛰어든다. 차이냐오의 회장은 잭 마, CEO는 선궈쥔 인타이그룹 회장이 맡기로 했다. 알리바바가 최대주주(지분 51%)인 차이냐오는 물류 플랫폼 프로젝트에 최대 3,000억 위안(약 55조 원)을 투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잭 마 회장은 “전자상거래와 물류업체, 창고업체 등이 이용할 플랫폼을 만드는 것일 뿐, 따로 물류사업에 진출해 기존 업체에 해를 끼치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는 일반 물류사업은 우리보다 기존 업체들이 훨씬 잘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윈의 선택…‘차이냐오(菜鳥)’의 숨은 뜻

본뜻은 요리에 사용하는 ‘새’를 가리킨다. 한편, 최근 인터넷 용어로 쓰여 ‘초짜’, ‘신입’ 등 응용수준이 낮은 사람을 표현한다.
마윈 회장이 이를 회사명으로 사용한 이유는 크게 2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회사 스스로 항상 ‘신입’ 기업의 자세를 유지해 창의력과 배우려는 마음을 가지려는 데 있다. 둘째, 챠이나오의 물류 플랫폼은 창업자조차 처음 시도하는 것이며, 앞으로 이 서비스를 이용할 고객 또한 모두 ‘신입’이기 때문에 서로의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Reference>

<하이컨셉 & 하이터치> 소비자 중심 제조환경 지원하는 플랫폼 사업자, http://health20.kr/1433

<하이컨셉 & 하이터치> 알리바바,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노린다, http://health20.kr/1889
<정지훈, Venture Square> 알리바바 CEO, Jack Ma 의 리더십과 회사문화, http://www.venturesquare.net/659

<김철민의 SCL(Supply Chain logistic)> 알리바바에 주문 건 마법 물류 , http://logiseconomy.tistory.com/2057

 

 (출처 : http://besuccess.com/2013/12/alibaba-jackma/)




잭 마(마윈)의 경영철학


오늘 소개하는 글은 잭 마가 찰리 로즈(Charlie Rose) 쇼에 나와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알리바바라는 회사의 문화와 그의 리더십에 대한 것이다.  그는 자신의 회사와 비즈니스 철학에 있어서 다음의 3가지를 회사의 핵심역량으로 꼽았다.  그는 인터뷰에서 이를 종교(religion)로 표현하였는데, 그만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으로 해석해도 될 듯하다.

  • 알리바바의 핵심역량은 기술이 아니라 회사의 문화이다.
  • 알리바바는 주주들을 가장 나중에 챙긴다. 가장 중요한 그룹은 고객들과 직원들이다.
  • 작은 것이 아릅답다.


그는 인터뷰를 하는 내내 자신이 얼마나 기술에 대해 모르는 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보통의 기술관련 회사들이라면 이렇게 노골적으로 자신의 기술에 대한 무지를 드러내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이메일을 주고받는 것 뿐이라면서도 무척이나 자신감에 넘쳐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인상적이다.

두 번째 원칙은 올해 초에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서 토론토 대학의 로저 마틴(Roger Martin)이 이야기한 고객 자본주의(customer capitalism)와 맥이 닿아있다.  고객들은 결국 회사의 존립과 운영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사람들이고, 직원들은 회사와 운명공동체로 모든 것을 끌어가는 핵심자원들이다.  그에 비해 주주들은 언제든 들어오고 나갈 수 있는 사람들이나 주체에 불과하다는 것이 그의 논리이다.  

마지막 원칙인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것은 어찌보면 세계에서 가장 큰 인터넷 회사이면서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을 쥐고 흔드는 사람이 이야기하니까 약간은 이상하게 느껴진다.  그는 이를 이렇게 설명한다.  자신의 비즈니스는 수 많은 사람들의 비즈니스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특히나 이들은 중국에서 비즈니스를 제대로 펼쳐갈 수 없거나, 자원이 워낙 적어서 자신이 혼자 헤쳐나가기 힘든 소상공인들, 가내수공업/기계공업을 하는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는 미국에서는 워낙 비즈니스 인프라가 좋아서 전자상거래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을 수 있지만, 중국에서는 전자상거래가 너무나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중국의 미래는 결국 이와 같이 전통적이면서도 기술을 가지고 있는 수많은 중국 내의 창업가들에 달려 있으며, 이들에게 자신들이 세계 및 중국전체와 연결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한다는 것에 커다란 자부심을 느끼고 있는 듯하다.  특히, 중국에는 아직도 수많은 일자리들이 필요하고, 이런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몇 개의 대기업이 아니라 수많은 소규모 사업자들이 잘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국내의 대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나 문화와는 엄청난 차이가 있지 않은가?

 




(편집 : 지구촌365일)


출처 : 지구촌365일
글쓴이 : 정보세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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