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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그랜드캐년’ 산서성 면산 운봉사 본문
중국의 ‘그랜드캐년’ 산서성 면산 운봉사
해발 2000m 운봉사에서 바라본 면산.
지초스님과 당태종 이세민의 이야기 담긴
중국의 ‘그랜드캐년’ 산서성 면산 운봉사…
귀에 윙하는 소리가 들리고 불안정하다. 급격한 고도 변화 탓이다. 타고 있는 버스는 중국 산서성의 성도 태원에서 차로 3~4시간 거리에 있는 면산을 오르고 있다. 산 전체는 무른 화강암과 석회암 재질이다. 멀리서 보면 거대한 나사를 거꾸로 세우고 규칙적인 흠을 파듯, 깎아지는 절벽에 길을 내고 그 길을 차량이 오르는 형국이다.
‘중국의 그랜드캐년’ 이라 불리며 연간 130만명의 중국인들이 다녀간다는 해발2556m의 면산 등정은 버스의 디젤엔진 힘만으로도 가능하다. 1990년 중반까지도 사람과 동물 모두 접근하기조차 어려운 돌산이었다. 이를 산서성의 석탄 부호가 40년 후 국가에 기부채납하기로 하고 개발권을 받아 1998년부터 10년에 걸친 불사를 펼쳐 오늘날의 모습을 이뤘다.
운봉사는 당태종 이세민과 지초스님의 일화로 유명하다. 당태종 14년에 큰 가뭄이 들었는데, 면산에만 비바람이 순조로워 사람들은 고승인 지초스님이 계시기 때문이라 했다. 당태조가 면산을 향해 비를 구하자, 지초스님은 제자에게 명하여 쌀뜬 물을 서남방향으로 뿜으니, 장안일대에 단비가 내렸다. 그 후 1년이 지나 지초스님은 원적에 들었다.
원적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당태종은 군신을 이끌고 지초스님을 만나려 면산에 도착했다. 스님의 제자들이 스님의 원적을 알리자 당태종은 탄식 후 “이번 행차는 공염불(空念佛)이다”라고 했고, 하늘에는 ‘공왕고불(空王古佛)’ 이라는 네 글자와 지초스님의 모습이 나타났다. 당태종은 이를 보고 지초스님을 ‘공왕불(空王佛)’에 봉하고 조서를 내려 운봉사를 짓게 했다.
현재의 운봉사는 수많은 관광객이 드나들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소원을 빌고 있었다. 돈이 많은 이는 사람을 사서 절벽에 종과 붉은 소원지를 매달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이쑤시개를 바위사이에 세워놓고 허리가 꼿꼿하기를 빌기도 한다.
운봉사에서 정과사로 가는 방법은 세가지이다. 첫째는 쇠밧줄을 타고 30m 정도의 절벽을 오르는 길이다. 원나라 때 처음 만들어졌으며 지금은 연인들이 이 굵은 쇠밧줄에 자물쇠를 걸어 놓으면 헤어지기 않는다 하여 수많은 자물쇠가 매달려 있다. 둘째는 절벽에 선반처럼 매달린 400여 계단을 걸어서 오르는 길이다. 셋째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순식간에 오르는 방법도 있다.
정과사는 사바세계인 예토(穢土)가 아닌 정토(淨土)에 왕생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중국 정토종의 제1조가 되는 담란스님의 추모하는 영응탑이 있다. 원래는 담란스님의 제자들이 3층탑으로 만들었다고 하며, 일본의 폭격으로 무너진 것을 운봉사와 함께 복원하면서 현재는 7층탑이 되었다.
정면에서 바라본 운봉사.
운봉사에서 정과사로 가는길은 절벽에 선반을 매단 것 같은 400여 계단을 지난다.
정토종을 널리 알린 담란스님을 기리는 영응탑이 있는 정과사.
■ 찬음식 먹는 한식의 유래
한식의 기원은 중국 진(晉)나라의 충신 개자추(介子推)의 혼령을 위로하기 위한 뜻에서 시작됐다.
한식의 유래가 된 개공사당.
실망한 개자추는 면산(山)에 은거하게 되었고 뒤늦게 잘못을 깨달은 문공이 불러도 나오지 않았다. 문공은 개자추를 산에서 나오게 하기 위하여 불을 질렀는데, 그는 끝내 나오지 않고 불에 타 죽고 말았다.
이에 사람들이 그를 애도하여 찬밥을 먹는 풍속이 생겼다. 한식날 찬밥을 먹는 풍습은 당나라에서 신라로 전해졌으며, 고려시대의 대표적 명절로 숭상되었다. 조선시대에 들어와서는 설날.단오.추석과 함께 4대 명절이 되었다.
[불교신문 2722호/ 5월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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