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고원 베트남 북부 사파(Sapa)지역

 

천상의 고원, 베트남 사파

 

 

 

 

 

 

 

 

 

 

 

 

 

 

 

 

 

 

 

 

 

 

 

 

 

 

 

 

 

 

 

 

 

 

 

 

 

 

 

 

◆ 방송 : 2010년 5월 9일(일) 오전 7시 / KBS 1TV 국토의 4분의 3이 산지와 구릉지로 이루어진 나라 베트남. 그 중에서도 북서부 지역은 베트남에서도 고도가 가장 높은 지역에 속한다.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약 340km 떨어져있는 사파 역시 베트남 북쪽에 자리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이 품고 있는 최고의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는 프랑스인들이 휴양지로 즐겨 찾았고 지금은 유럽의 배낭여행사이트에서 최고의 여행지로 꼽히는 사파. 사파에 도착한 여행자들을 가장 먼저 반기는 것은 수많은 소수민족이다. 총 54개의 민족으로 이루어진 베트남에서도 사파는 전체 인구의 85% 이상이 소수민족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파가 여행자들에게 사랑받는 가장 큰 이유도 여러 소수민족들을 만날 수 있는 다양한 트레킹 코스가 개발되어 있기 때문이다.   사파에는 베트남에서 가장 높은 고갯길도 있다. 바로 트람톤 패스다. 해발 1,900m에 달하는 트람톤 패스의 정상에 올라서면 푸른 산과 하늘, 구름이 어울린 사파의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트람톤 패스 주위에 있는 작은 봉우리 하나에 오르면 인도차이나 반도의 최고봉인 판시판(해발 3,143m)을 포함해 호앙리엔선 산맥의 크고 작은 봉우리들이 그대로 드러난다.   지앙 타 차이에서 만나는 사파의 모습은 또 다르다. 길 옆으로는 계단식 논인 라이스 테라스가 끝없이 펼쳐져 있고, 길에서 만나는 붉은 자오족의 얼굴엔 미소가 떠나질 않는다. 함롱산에 오르면 지금까지 본 사파의 모든 풍경이 한 데 어울려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미국과 유럽, 쿠바 등을 여행한 자전거 여행가 이창수. 푸른 하늘과 산, 안개와 구름 그리고 순수함을 잃지 않은 소수민족이 어울린 눈부신 마을 사파는 젊은 여행가 이창수에게 어떻게 비춰졌을까? 초록의 신비로움이 가득한 베트남의 사파를 만나보자.   ◆ 이동 코스 : 하노이 - 라오까이 - 사파 - 깟깟 마을 - 트람톤 패스 　　　 　　　  - 지앙 타 차이 - 함롱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