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앞바다 난파선에서 홀로 살아남은 Sierra Leone의 11세소녀

이탈리아 앞바다 난파선에서 홀로 살아남은 Sierra Leone의 11세소녀

 

이탈리아 해안에서 난파된 난파선에서 3일 동안 바다에 좌초된 한 어린 소녀가 살아남았다고 해상 구조 임무를 수행하는 독일 자선단체 CompassCollective가 12월 11일 보도자료에서 밝혔다.

11세 소녀는 금속 보트에 타고 있던 것으로 추정되었는데, 그 보트는 지중해 중부에서 며칠 동안 지속된 폭풍에 휩쓸렸다. 그 배는 튀니지의 Sfax에서 출발하여 이탈리아의 Lampedusa섬에서 파괴되었다. BBC에 따르면 11.5피트 높이의 파도를 동반한 폭풍에 휩쓸려 가라앉았다.

나머지 승객 45명은 모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아이는 45명을 태우고 지중해를 건너가던 난파선의 유일한 생존자로 알려져 있다.

CompassCollective는 새벽 3시 20분에 어린 소녀가 물에서 소리치는 것을 들었을 때 이미 Trotamar III 선박을 타고 물 위에서 다른 구조 

작업을 수행하고 있었다.

"엔진이 작동 중임에도 불구하고 아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 것은 믿을 수 없는 우연의 일치였습니다." 선장 Matthias Wiedenlübbert가 보도 자료에서 말했다.

 

원래 Sierra Leone출신인 이 아이는 공기가 채워진 내부 튜브로 만든 두 개의 즉석 구명환과 간단한 구명조끼를 가지고 3일동안 물속을 표류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다른 승객 두명과 함께 물 속에 있었지만 그들과 연락이 끊겼다고 BBC는 전했다.

아이는 식수나 음식이 없고 저체온증에 시달렸음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았고 "반응적이고 방향성이 좋았다"고 현장에서 의료 조치를 제공한 CompassCollective는 밝혔다. 오전 6시쯤 그녀는 Lampedusa에 있는 이주민 수용 센터로 이송되어 이탈리아 적십자사 직원들의 보살핌을 받았다.

구조대는 다른 생존자를 찾았지만, "23노트가 넘는 속력과 2.5미터높이의 파도를 동반한 며칠 동안의 폭풍" 때문에 수색이 어려웠다고 Wiedenlübbert가 말했다.

 

이 어린 소녀의 구조는 유럽에 도착하기 위해 배를 타고 위험한 여행을 하는 이주민들의 또 다른 사례라고 CompassCollective의 Katja Tempel이 말했다.

"폭풍우가 몰아치는 상황에서도 사람들은 지중해를 가로지르는 위험한 탈출로를 이용해야 합니다. 우리는 난민을 위한 안전한 통로가 필요하며, 사람들을 환영하고 망명 시스템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열린 유럽이 필요합니다. 지중해에서 익사하는 것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Tempel이 말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 아프리카에 따르면 "우리 대다수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어 행운인 이 축제 기간에 내 생각은 Sierra Leone에서 온 소녀에게 간다"고 이탈리아 유엔 아동 기구 유니세프의 Nicola Dell'Arciprete 대표는 말했다. "지중해 중부에서 사망자와 실종자의 수를 늘리는 또 다른 비극이다."

António Vitorino국제이주기구(IOM) 사무총장은 2023년 "지중해 중부에서 지속되고 있는 인도주의적 위기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IOM은 튀니지, 리비아, 이탈리아, 몰타 사이의 이주 경로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경로 중 하나라고 보고했다.

2014년 이래로 24,3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여행 중 실종되거나 사망했다.

"나는 이러한 죽음이 정상화되는 것이 두렵다"고 António Vitorino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