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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란지교를 꿈꾸며’(유안진)

꿈꾸는 구름 나그네 2019. 12. 27. 15:16






 ‘지란지교를 꿈꾸며’(유안진)


‘세월이 흐르거든 묻힌 자리에서 더 고운 품종의 지란(芝蘭)이 돋아 피어, 

맑고 높은 향기로 다시 만나지리라!’ 


“그가 여성이어도 좋고 남성이어도 좋다/ 

나보다 나이가 많아도 좋고 동갑이거나 적어도 좋다/ 

다만 그의 인품이 맑은 강물처럼 조용하고 은근하며 깊고 신선하며 

예술과 인생을 소중히 여길 만큼 성숙한 사람이면 된다”, 


“냉면을 먹을 때는 농부처럼 먹을 줄 알며, 

스테이크를 자를 때는 여왕보다 품위 있게, 

군밤을 아이처럼 까먹고, 

차를 마실 때는 백작보다 우아해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