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바람따라 구름따라

[스크랩] 아직 가을의 정취가 남아있는 양동마을 본문

천년고도 경주

[스크랩] 아직 가을의 정취가 남아있는 양동마을

꿈꾸는 구름 나그네 2012. 11. 19. 13:00

 

 

 

 

 

 

양동마을은 1984년 12월 20일 마을 전체가 국가지정문화제(중요민속자료 제189호)로 지정되었다고하며 양동마을 을 둘러보고 오면서 양동마을에 대하 공부를 해보니

2010년 7월 31일에 유네스코 세게유산으로 등재된 자랑스럽고 아름다우며 오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곳 이라는것에대해 알게하는 시간이었답니다.

 

 

(양동마을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양동마을 일부분 항공 사진입니다.)

 

양동마을이 언제부터 사람이 살았는지 정확한 문헌기록은 없으나, 청동기 시대 묘제의 하나인 석관묘가 마을의 안산인 성주산 정상의 구릉지에 100여기나 있었으나 고고학자들의 보고로 보아 기원전(BC 4C 이전)에 사람의 거주가 시작되었다고 한답니다.


경북 지방 고문서집성(영남대 발간)에 의하면 여강 이씨(驪江 또는 驪州 李氏)인 이광호(李光浩)가 이 마을에 거주하였으며, 그의 손서(孫壻)가 된 풍덕 류씨(豊德 柳氏) 류복하(柳復河)가 처가에 들어와 살았고, 이어서 양민공(襄敏公) 손소공이 540여년 전 류복하의 무남독녀와 결혼한 후 청송 안덕에서 처가인 양동으로 이주하여 처가의 재산을 상속받아 이곳에서 살게 되었고, 후에 공신이 되어 고관의 반열에 올라서 이곳이 더욱 유명한 마을이 되어졌나봅니다.

 

 

이광호의 재종증손(再從曾孫)으로 성종의 총애를 받던 성균생원 찬성공(贊成公) 이번(李蕃)이 손소의 7남매 가운데 장녀와 결혼하여 영일(迎日)에서 이곳으로 옮겨와서 살고 이들의 맏아들이자 동방5현의 한 분인 문원공 회재 이언적(文元公 晦齋 李彦迪 1491-1553)선생이 배출되면서 손씨, 이씨 두 씨족에 의해 오늘과 같은 양동마을이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늦가을의 정취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단풍든 나무들을 보니 겨울이 두렵지 않는 여행시간입니다.

 

 

조금 늦은 오후에 가본지라 태양은 서산으로 넘어가니  이곳이 오전에 햇살이 좋을것 같요

 

 

마을의 첫 느낌부터 참 평온하게보였답니다.

 

 

충신들도 많이 배출되고 열여와 나라에 일꾼이 많은 마을이었으며 이씨, 손씨 집성촌이라는 것에도

흥미를 느끼며 둘러봅니다.

 

마을 입구에 이렇게 황토와 기와로 담장 공사를 하고있더군요

 

 

역사적인 가치를 인정받고 유네스코에서 까지 세계문화유산으로 인정한 자랑스러운 곳입니다.

 

 

일반적 문화재가 있는곳에는 빈가옥이 많지만 이곳은 다들 이곳에서 기거를 하고있어

인상적이었답니다.

주인의 저녁준비하는 곳을 응시하는 견공이 여행객은 아랑곳 하지않고 부엌만 처다봅니다 놀아줘

 

 

석양이 비춰지는 아랫마을의 야산 모습이 누런 황금빛으로 더욱 멋지게 다가옵니다.

 

 

 

나이많은 은행나무가 마지막 에너지를 불태웁니다.

 

 

초가지붕과 코스모스 참 예쁩니다.

 

 그런데 1년에 한번씩 새롭게 이어주어야하는 초가지붕이 이곳 양동마을만해도 210여채가 있는데

초가의 영을 짜고 용보럼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을 가진 분들이 마을 어르신 10여분 밖에없어 겨울이

오도록 새롭게 지붕을 이울 수 없어 안타깝다고 합니다.

 

이 기술 전수자들은 마을의 젊은이들이 되어야하는데 젊은이들이 부족하고 이일을 전수하지 못하니

앞으로 경주시는 예산만 지원할것이 아니라 이런 문제도 해결하는 정책을 펼쳐야겠더군요~!

 

 

장미같기도 한데 때를 모르고 피어나는데 향이 아주 짖었답니다.

 

 

 

지금쯤 노란 새지붕으로 단장되어야 하는 초가지붕과 마을 윗쪽에서 내려다보는 양동마을의 일부 모습입니다.

 

 

 

마당엔 늦었지만 한해 열심히 농사지어 수확한 콩을 틀고있습니다.

 

 

 

초가지붕 사이로 감나무에달인 감들과 앞산에 단풍이 곱게 보입니다.

 

 

 

고택의 담장위로 보는 초겨울 하늘이 참 멋집니다.

 

 

 

마을이 야산의 모양대로 형성되어있으니 집집마다 나무들도 참 많습니다.

 

 

 

이골목 저골목 다녀봐도 조용하기만 하지만 한낮에는 관광객들이 분비는 길이겠지요

 

 

 

철모르는 피마자와 나팔꽃이 함께 친구하며 살아갑니다.

 

 

 

마을 제일높은곳에서 서쪽을 보니 가을걷이 끝난 들판이 편히 쉼을 하고 있는듯 합니다.

 

 

 

석양빛에 물든 하늘과 어둠이 내리는 산아래 들녁에 소먹이가 될 집단을 포장해둔 하얀 뭉치가 이체롭게 보입니다.

 

 

 

옛날 시골집 울타리에 많이 보였든 탱자나무열매가 노랗게 익어있습니다.

 

 

 

복잡한 가시나무 울타리를 잘도 타고노는 참새도 보입니다.

 

 

 

사대가의 사랑채 굴뚝에 불을집히는지 연기가 피어올라옵니다.

 

 

 

참 오랫만에 보는 굴뚝에 연기나는 모습을 보니 따끈한 고향집 아랫목이 그립습니다.

 

 

 

초가 담장아래 열무며 무우가 늦둥이지만 한창 잘 자라고있습니다.

 

 

 

돌담에 담쟁이가 길을 만들어가는듯 예쁘게 그림을 그려줍니다.

 

 

 

이 담쟁이는 위로만 올라갈려는 출세주의자인가 봅니다 ㅋㅋㅋ

 

 

 

대나무 울타리와 짚단이 가득한 조용한 골목집 모습도 보입니다.

 

 

 

이곳에는 우물들을 많이 복원 해두었는데 문화마을 답게 우물에서 뚜레박으로

우물도 한번 길어보면 하는 아쉬움이 있더군요!

 

 

복원을 하고 수리를 많이한 흔적을 봅니다만 이곳에 사시는 분들이 불편하지 않게 해드리는것도 중요하리라 봅니다.

 

 

 

울타리 장미꽃이 확실하지요 제법 쌀쌀한데 아랑곳 하지 않고 피어있으니 사군자가 아니라 오군자꽃의 하나가

되어야 하는것 아닌지 ㅎㅎㅎ

 

 

자연과 어루러진 양동마을이 참 아름답게 보입니다.

 

 

 

용과 호랑이가 지키는 초가집 문고리가 잠겼군요ㅎㅎㅎ

참박 넝쿨도 걷어내고 새로운 지붕으로 다시 단장해야 할듯 한데 조금은 아쉽습니다.

 

 

 

좀 늦었자만 입춘대길, 만사형통하시고 이 포스팅을 보시는 모든 분들 건강과 행운이 가득한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하늘이 참 예쁘게 보이는 시간대입니다.

 

 

 

이제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니 여행객의 카메라 셧트도 바쁘게 움직이고 노출 조절도 알맞게 해야합니다.

 

 

 

참새들의 밥이 되어주는 해바라기 아직 씨앗이 많이남아 있습니다.

 

 

 

우물가에 예쁘게 핀 꽃들이 저녁시간이지만 화사하게 다가옵니다.

 

 

 

양동마을에 내리는 어둠을 뒤로하고 이제 나의 보금자리를 찾아갈 시간 입니다.

 

 

 

멋진 색감으로 초겨울 여행객이 돌아가는 시간에 양동마을의 추억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어 주는

저녁노을이 참 고맙더군요~!

 쌩유

 

우리나라에 있는 유네스코지정 세계 문화유산을 한데 모아보았으니 참조바랍니다.

 

 

블방 친구님들 한주도 새로운 에너지로 더욱 왕성하시고 멋진 시간 열어가시길 바랍니다.

 

출처 : 나 이 트
글쓴이 : knight 원글보기
메모 :

'천년고도 경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읍천항 주상절리  (0) 2012.12.16
동해안 나들이-주전->읍천항  (0) 2012.12.16
계림의 만추(펌)  (0) 2012.11.09
보문의 가을(11월02일촬영)  (0) 2012.11.03
보문의 가을 #2  (0) 2012.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