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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국내외 토픽)

[스크랩] [제주이야기] 제주의 아름다운 건축물 방주교회를 찾아갑니다.

꿈꾸는 구름 나그네 2012. 10. 9. 11:13

 

 

 

 

 

 

 

 

 

 

 

2010년 제33회 한국건축가협회 대상을 수상한

제주도 서귀포 상천리에 위치한 방주교회는 성경속에 나오는 이야기를 토대로 만든

아름다운 교회입니다.

 

일본의 세계적인 건축가 이타미 준이 설계한 이 교회는 구약성서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를 본 따 만든 건축물로

성도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많이 찾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한눈에 보아도 왜 방주교회인지 알 수 있듯이 마치 물위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네모 반듯한 정원을 지나 징검다리를 건너가게 되어 있습니다.

새로운 정화된 마음으로 방주를 타 새롭운 신천지로 밎음의 세계를 펼쳐나가자는 이미지인 듯 합니다. 

 

 

 

 

푸르른 하늘....교회를 받친 그 물위에도 그 하늘이 잠겨져 있습니다.

제주에 와서 몇번이고 가보고자 하는 이곳을 이제서야 오게 됩니다.  복음적인 신앙에 그 기초를 두고 있다는 방주교회.

아름다운 제주도안에 또다른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내부도 촬영하고자 하였으나

믿음의 장소라 찰영을 금지하고 외부만 구경을 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내부를 구경하고 싶었으나 많은 아쉬움을 남길 수 밖에 없네요.

모르고 찍은 이 한컷이 전부 입니다.

 

빛이 너무나도 아름다운 내부...그곳에서 예배를 드리는 분들은 성령이 충만하실 듯 합니다.

 

 

 

 

유동룡...제일동포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입니다..

이타미 준으로 더 유명한 이분은 작년에 뇌출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지금 제가 서 있는 방주교회와 핑크스 골프클럽의 클럽하우스와 게스트하우스, 두손미술관 그리고 포도호텔 등이 그의 작품들이며

한국의 전통미와 자연미를 살린 건축물들을 지어왔습니다.  두손미술관을 찾아보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그건 조만간 다시 찾아갈 생각입니다. 

 

 

 

 

 

주변에서 무수히 봐 왔던 그런 교회와는 너무나 그 모습이 차이가 나고

모르고 찾아왔을 때는 교회인지를 모를 정도의 깔끔하면서도 정갈한 느낌을 주는 교회입니다.

더군다나 교회를 상징하는 십자가도 없습니다.

 

 

 

 

 

 

측면에서 멀리보면 마치 물위에 뜬 거다란 배가 양 옆에 긴 노를 펼치고 있는 형상입니다.

세찬 폭우가 끝나고 평화와 고요가 찾아와 비둘기를 날려보낸 것 처럼..

잔잔한 물가는 고난이 끝나고 다시 신천지를 찾아가는 형상처럼 느껴집니다.

 

 

 

 

 

 

믿음을 향한 발걸음...발밑의 온갖 유혹을 뿌리치며 구원을 향해 나아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들도 많지만 이렇게 독특하면서도 특이한 건축물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 생각을 합니다.

 

제주의 손꼽히는 건물들은 모두 자연과 함께 동화되며 서로 상생하는 듯 한 느낌을 주는 건축물들이 보입니다.

아름다운 섬 제주도 그안에는 그 아름다움과 함께 하는 또 다른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출처 : 허수아비의 사진속세상이야기
글쓴이 : 허수아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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