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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최헌과 식도암 본문
1주일 전 한국의 유명 가수 최헌이 운명을 달리했다. 불과 64세 밖에 되지 않았는데.... 사망 원인은 식도암이라고 한다.
최헌은 ‘오동잎’, ‘가을비 우산 속’등 많은 히트 곡으로 한국인들에게 감명을 남겼는데, 일찍 유명을 달리해서 안타깝다.
식도암을 늦게 발견해서 힘들게 투병을 하다가 사망한 것 같다.
원래 한국인들은 위암이 많기 때문에, 40세가 되면 별 증세가 없더라도 1년에 한번씩 꼭 위내시경을 해야 한다.
이렇게 위 내시경을 정기적으로 하다 보면 꼭 위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식도와 십이지장도 같이 보게 되는데,
이때 식도염과 식도암도 발견하게 된다.
식도(Esophagus)는 입에서부터 시작하여 위에 까지 이어지는 관(Tube)처럼 생긴 기관이다.
여기에 암이 생기면, 음식물을 삼키기가 힘들거나, 삼킨 음식이 식도중간에 걸려서 가슴이 답답해지는 등 어려움을 겪는다.
처음에는 딱딱한 고형음식이 걸리지만, 시간이 갈수록 식도가 좁아지면 유동식을 넘기기도 어렵고, 마지막에는 물을 삼켜서 위로 보낼 수도
없다. 그렇게 되면 음식을 먹으면 구토를 일으킬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얼핏 생각해 보면 식도가 가는 관 같은 구조이므로 식도암 초기부터 증세가 있을 것 같지만, 식도는 탄력이 있는 고무관 같은 구조로
돼 있어서, 초기에는 아무런 증세를 못 느끼는 수가 허다하다.
그러므로, 최헌의 경우와 같이 증세가 있어서 병원을 찾아가서 위내시경을 해보면, 벌써 3기나 4기인 수가 대부분이다.
식도암은 한국에서 해마다 9000명 정도가 걸린다. 위암의 10분의 1에 불과 하지만, 일단 걸리면 사망률이 높은 편이다.
왜냐하면 대부분 늦게 발견하기 때문이다.
식도암은 생기면 쉽게 바깥쪽으로 자라는데, 위 조직과는 다르게 바깥을 싸고 있는 장막(serosa)이 없으므로 쉽게 옆에 있는 기관지와
폐로 암이 퍼져 나간다. 그러므로 발견했을 때, 이미 수술로 완치하기가 힘든 법이다.
또 식도 벽과 그 주위에는 림프관과 혈관이 풍부하므로, 암이 진행된 상태에서는 암세포가 림프액이나 혈액의 흐름을 타고 림프절이나
폐, 간, 뼈, 뇌 등의 장기로 빨리 퍼지게 된다.
그러면 식도암의 증세는 어떤 것이 있을까.
음식물이 막히는 느낌, 구역질, 식도가 따끔거리는 느낌, 위산 역류, 흉통(胸痛) 등의 통증, 목이 쉼, 등등이 있는데,
아주 초기는 거의 증세가 없다는 것을 곡 명심해야 한다.
정확한 진단은 꼭 위내시경을 통해서만 알 수 있다. 배리움 스왈로(Barium swallow)라고 부르는 식도 조영술(X-ray의 일종)은 진행된
식도암을 찾을 수 있으나, 초기 식도암을 찾기는 어렵다. 또 진행된 식도암을 찾았다고 하더라도 다시 위내시경을 실시하여 조직 검사로
확진을 내려야 한다.
일반적인 초음파로는 식도암을 알 수 없다. 초음파 내시경(Endoscopic ultrasound)은 식도암의 깊이를 알 수 있는 방법이다.
CT나 MRI는 진행된 암과 주변 장기와의 관계를 보기 위해서, 중요한 검사법이다.
식도암의 병기는 0기에서부터 4기(말기)에 까지 5단계로 나뉜다.
치료는 외과 요법, 방사선 요법, 화학요법(항암제 치료)이 있다. 외과 요법이 가장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근치술이지만, 진행이 심한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또 식도를 잘라내게 되면 그 모자라는 부위를 아래위로 어떻게 이어야 할까? 인조 플라스틱 관으로 이을 수는 없는 노릇이므로, 소장이나
대장을 10~20cm정도 잘라서 이어준다.
즉, 참으로 대수술이 되는 것이다. 다행히도 만약, 위에 가까운 부위에 식도암이 생겼다면, 위를 끌어 올려서 식도를 자른 부위에 이어주기도
한다. 그리고 항암요법과 방사선 요법을 병행한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식도암은 조기 암을 빼고 5년 이상 사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렇게 무서운 식도암의 원인은 무엇일까?
담배, 과도한 술, 위식도 역류병이 3대 원인이다. 또, 뜨거운 음식이나 음료를 식히지 않고 오랫동안 많이 먹게 되면 식도에 반복된 화상을
일으켜서, 변형된 세포에서 암을 발생시킬 수 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40세가 지나서는 아무 증세가 없더라도 1년에 한번씩 위 내시경을 해서 위암과 식도암을 조기에 발견 해서 완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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