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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평 ’효석문화제’9월7일~16일 개최

꿈꾸는 구름 나그네 2012. 9. 3. 21:40

 

 

한국 단편소설의 백미 ’메밀꽃 필 무렵’의 작가인 가산 이효석선생의 문학혼을 기리는 ’효석문화제’가 7~16일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원 평창군 봉평면 효석문화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효석문화제위원회는 ’소설처럼 아름다운 메밀꽃밭’을 주제로 문학과 공연예술, 체험행사, 전통 민속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축제장 일대에는 관광객들이 소설 속 허생원을 체험할 수 있는 20만여㎡ 규모의 메밀꽃밭을 조성,

축제기간 만개해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

이곳에는 포토존 데크를 설치해 관광객들이 편하게 꽃밭에 들어가 감상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메밀꽃밭 곳곳에는 가로수와 음악실을 설치해 서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효석문화마을과 흥정천 일원에서는 섶다리ㆍ나무다리 건너기와 종이배 띄우기,

수수깡 체험, 봉숭아 물들이기 등의 다양한 놀이도 즐길 수 있다.

행사기간 둔전평 농악놀이와 황병산 사냥놀이, 전국 민속놀이ㆍ사물놀이 경연대회, 전통ㆍ퓨전국악 공연 등이 이어진다.

또 마당놀이 ’메밀꽃 필 무렵’과 관노가면인형극, 7080 콘서트 등을 통해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함께 즐기는 축제도 준비될 예정이다.

이효석문학관에서는 영화 ’메밀꽃 필 무렵’ 무료 상영과 메밀꽃 그림 전시, 중앙작가 초대전,

한국화 초대전 등이 열리고 인근 무이예술관과 허브나라농원, 휘닉스파크, 달빛극장, 로하스파크 등지에서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메밀국수 만들기, 도리깨질, 고기잡이 등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마당도 마련된다.

특히 먹을거리촌에서는 메밀국수, 부침개, 전병, 묵사발, 올챙이 국수, 메밀 동동주 등 각종 메밀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축제가 열리는 봉평면 인근에는 오대산국립공원과 월정사, 대관령 양떼목장 등이 있어 관광도 즐길 수 있다.

효석문화제위원회 관계자는 “가족들과 함께 축제장을 찾아 하얀 메밀꽃밭을 거닐며 문학과 전통, 자연의 향기 속에서

초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