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바람따라 구름따라

아찔한 세계의 길 본문

해외여행지(가본곳,가볼곳)

아찔한 세계의 길

꿈꾸는 구름 나그네 2012. 6. 10. 20:46

아찔한 세계의 길


1. 롤러코스터를 닮은 노르웨이의 대서양로(Atlanterhavsveien)

노르웨이의 대서양로

노르웨이의 대서양로


2005년 세기의 건축물로 선정된 노르웨이 북서부 64번 해안도로입니다.

 1989년 개통되었으며 노르웨이 북서부 해안의 여러 섬들을 지나가는, 일명 롤러코스터 8.2km의 해안도로입니다.

 점프대를 연상시키는 경사 곡선로이기 때문에 이탈하면 바다로 추락할 것 같은 아찔한 분위기를 연출해서 보고만 있어도 긴장됩니다.
게다가 해안에 위치해 있어  대범한 운전자들은 폭풍이 있는 날이면 성난 바다를 구경하면서 파도를 뚫고 질주할 수도 있습니다.

2. 세계에서 가장 높고, 가장 오래되고, 가장 위험한 길 차마고도(茶馬古道)

가장 위험한 길 차마고도

가장 위험한 길 차마고도


중국 윈난성 남쪽의 차마고도는 기원전 7세기경에 개통되었으며, ‘차엽지로’라고 불리기도 했습니다.

티베트를 넘어 네팔, 인도까지 이어지는 약 5,000km의 차마고도는 실크로드보다

200년 앞선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문명의 교역료입니다.

 4,000m가 넘는 설산과 2,000m를 넘는 협곡으로 이루어진 지형적 특이함 때문에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찔한 협곡과 설산이 버티고 있는 거미줄처럼 얽힌 이 길의 끝에 다다르기 위해선 많은 위험을 무릅써야 합니다. 

3.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길 스페인의 엘코로 협곡으로 가는 길

스페인의 엘코로 협곡으로 가는 길

스페인의 엘코로 협곡으로 가는 길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역에 위치한 이 길의 이름은 엘 카피니토 델 레이(El Camino del Rey)라고 합니다.

영어로는 ‘The King’s little pathway’, 즉 ‘왕의 오솔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1921년 알폰소 13세가 이 길을 지나갔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이 길은 1901년 두 개의 폭포(Chorro폭포와 Gaitanejo폭포)를 연결하는 길로 만들어져 1905년 완공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이 길에서만 20명이 넘는 사람들이 떨어져 사망하였고 1999년과 2000년 사이에도 4명이 떨어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2000년 이후 이 길은 폐쇄되었지만 그래도 일부 모험가들은 죽기를 각오하고 이 길을 탐방하고 있습니다.
현재 남아 있는 길은 폭이 약 90cm 정도로 군데군데 시멘트가 떨어져 나가고 구멍이 뚫린 상태라고 합니다.

4. 볼리비아 안데스 산맥의 산악도로 융가스(Yungas)

산악도로 융가스

산악도로 융가스


1930년 볼리비아와 파라과이의 전쟁인 챠코전쟁 기간 중에 파라과이 포로들에 의해 건설된 이 도로는

 안데스 산맥을 둘러싸고 만들어졌습니다.

매년 이 곳에선 약 200명 이상의 여행객이 사고로 죽음을 당하며,

 2주에 한대 꼴로 차량 추락사고가 발생하여 지구 상에서 가장 위험한 도로라는 악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800미터 높이의 깎아지른 절벽 위에 놓인 이 길은 좁은 도로 폭에도 불구하고 쌍방향 주행이 허락되는 곳입니다.

비가 오거나 안개도 자주 끼고, 낙석의 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는 벼랑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차량이 운행되고 있기도 합니다.
1983년 7월 24일, 버스가 추락하면서 100여 명의 승객 전원이 죽는 참사가 발생하였는데

오히려 그 사건으로 더욱 유명해져 산악자전거 마니아나 색다른 스릴을 즐기는 관광객을 불러모으는

 아이러니한 결과를 낳았다고 합니다.

산악도로 융가스

산악도로 융가스


5. 중국 타이항(Taihang) 산맥의 구오리앙(Guoliang) 터널

구오리앙

구오리앙(Guoliang) 터널


1972년 외부와의 통행을 위해 13명의 지역 농부들이 5여 년에 걸쳐 직접 만들었다는 1km 가량의 구오리앙 터널 길은

천장이 울퉁불퉁하여 높낮이가 일정하지 않고 30여 개의 다양한 모양의 창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길을 지나며 밑을 보는 것은 금물이라고 합니다.


6. 프랑스 남부의 투리니 고개(Col de Turini)

 투리니 고개(Col de Turini)

투리니 고개(Col de Turini)


프랑스 남부 알프스에 있는 해발 1,607m 위에 있는 투리니 고개 길은 WRC 몬테카를로 랠리의 주 무대라고 할 수 있는 곳으로

프랑스 남동부 라 볼리느에서 소스펠까지의 드라이브 구간입니다.
당장이라도 스파이영화의 추격신이 벌어질 듯, 팽팽한 긴장감이 넘치는 도로입니다.


7. 이탈리아의 스텔비오 고개(Stelvio Pass)

스텔비오 고개(Stelvio Pass)

스텔비오 고개(Stelvio Pass)


세계에서 가장 위험하다고 하는 최악의 산악도로입니다.

이탈리아와 스위스를 연결하는 이 도로는 1800년대 초반 오스트리아 황제에 의해 건설된 후

개보수 작업을 거치며 현재의 모습으로 발전했다고 합니다.
해발 2,757m의 알프스 산맥을 관통하는 최악의 산악도로로 180도 각도로 휘어지는 ‘헤어핀 커브(Hairpin Curve)’가 48개나 됩니다.

이 도로는 산악자전거 선수들의 훈련 장소로도 유명하며 세계적인 자전거 대회 중 하나인 ‘지로 이탈리아’의 주요 코스입니다.

8. 러시아의 레나 고속도로(Lena Highway)

레나 고속도로(Lena Highway)

레나 고속도로(Lena Highway)


모스크바에서 야쿠츠크(Yakutsk)까지 가는 600마일 길이의 고속도로로,

레나 강을 옆에 끼고 약 1000km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름에 비가 많이 오면 진흙 속에 빠져 1000km 구간의 긴 차 행렬 속에서 일주일을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레나 고속도로는 공식적인 연방정부의 도로로, 모스크바와 야쿠츠크를 연결하는 유일한 도로라고도 합니다

'해외여행지(가본곳,가볼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위험한 도로들   (0) 2012.06.17
BBC 방송이 선정한 죽기전에 가봐야할 50경  (0) 2012.06.17
가보고 싶은곳 찾아보기  (0) 2012.06.17
세계5대분수쇼  (0) 2012.06.10
가보고 싶은곳  (0) 2012.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