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하늘에 나타난 켈빈 헬름홀츠 권운 (Cirrus Kelvin-Helmholtz)
울산하늘에 나타난 켈빈 헬름홀츠 권운 (Cirrus Kelvin-Helmholtz)
매일오전에 두시간정도 태화강변을 산책하고 있는데 오늘은 구삼호교를 건너 삼호 철새공원을 돌면서 태화강에 찾아온 철새와 텃새들과 물고기들을 보며 태화강국가정원을 돌아올 계획으로 집을 나섰다.
평소처럼 다니다가 멋진풍경이나 새,물고기들을 만나면 찍을 겸 낡은 디지털 카메라를 메고 나섰다.
삼호다리를 건너 백로와 갈매기가 많이 모인 구 삼호교아래 하중주에 갈매기가 유난히 많아 몇장찍고 하늘을 보니 신비로운 구름이 띠를 이루어 빠르게 흘러 가고 있기에 전에 보지못한 구름이라 신기하여 몇장 찍어 보았는데 사진 촬영술을 정식으로 배우지 못한지라 자동으로 셔터를 눌렀다.
구름의 신비로운 모습을 생생하게 잡지못한 아쉬움에 집에와서 컴퓨터로 열어보니 구름의 모습은 그런대로 잡혔는데 역광 포지션이라
풍경이 어둡다.
촬영시간은 오전 10시 20분경이다.
신비한 구름을 검색해보니 켈빈 헬름홀츠 권운 (Cirrus Kelvin-Helmholtz)이라고 되어있다.
이 구름의 신비로운 기운을 받아 건강하고 복된 날들이 계속 됐으면 좋겠다.
**Kelvin-Helmholtz구름은 바다에서 부서지는 파도를 닮았다.
이 구름은 밀도가 다른 공기의 두 층 사이에 형성되고 다른 속도로 이동한다.
따뜻하고 덜 조밀한 공기 층이 차갑고 밀도가 높은 공기 층 위에 존재하고 두 층을 가로지르는 바람 전단이 충분히 강하다면, 와류는
경계를 따라 만들어진다. 와류의 증발과 응축은 파도 모양의 구름으로 볼 수 있다.
Kelvin-Helmholtz구름은 Lord Kelvin경과 Hermann von Helmholtz경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으며, 유체를 연결하는 경계에서 파도와
같은 작은 교란이 도입되었을 때 서로 다른 밀도의 두 유체의 역학을 연구했다.
Kelvin-Helmholtz 의 불안정은 구름뿐만 아니라 바다, 토성의 밴드, 목성의 붉은 반점, 태양의 코로나에서도 발생한다.
해외사진